이마트24가 내달 1일 새로운 자체브랜드(PL) 브랜드 ‘옐로우(Ye!low)’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옐로우는 ‘품질은 ye! 가격은 low’라는 의미로 이마트24의 시그니처 색상인 노란색을 뜻하기도 한다. △가격은 확실히 낮추고 품질은 모두 갖춘 ‘가성비 상품’ △재료에서 공법까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상품’ △합리적인 가격은 기본, 고객의 건강까지 생각한 ‘건강한 상품’ 등 3가지 콘셉트가 특징이다. 가성비 상품은 ‘오렌지’, 트렌디 한 상품은 ‘네이비’, 건강 상품은 ‘그린’으로 패키지 라벨 폰트 색상을 다르게 한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는데 따라 가성비 제품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마트24는 기존 PL상품을 모두 옐로우로 바꾸고 새 브랜드에 맞는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아임이 과자, 제지류, 간편식품, 유제품 등 10종 상품을 ‘옐로우’ 브랜드로 리뉴얼 하고, 신상품 3종까지 총 13종의 옐로우 상품을 내달 1일 선보인다. 이마트24 옐로우의 첫 신상품은 신개념 믹솔로지 음료 ‘프루티’ 3종(유자&민트, 리치&캐모마일, 매실&그린티)다. 과일과 허브티를 블렌딩 한 음료는 모두 제로 칼로리로, 비타민B3, 아연, 테아닌 등 기능성 원료를 담아 건강한 음료를 찾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음료 용량은 500ml, 가격은 각 2300원이다.
이마트24는 향후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로 칼로리, 기능성 성분을 담아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김지웅 이마트24 MD전략팀 팀장은 “PL상품이 고객들이 편의점 브랜드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고, 고물가 속에 PL상품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상품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동업계 대비 차별화된 PL상품을 개발,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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