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정치개혁 약속했지만…국민 3분의2 "지지하지 않는다"
국제일반2024.03.1905:30:00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민당 비자금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당내 파벌 해체 등 개혁안을 내놨지만 지지율이 여전히 20%선을 밑돌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시다 총리는 연루된 의원들을 처분하기 전에는 국회 해산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일본 증시 훈풍, 임금 인상 등에도 여전히 박스권인 지지율을 올리는 데 묘수가 될지는 미지수다. 아사히 신문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기준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2%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 1%포인트(p) 올랐지만 정권 출범 이래 꼴지에서 두 번째 성적표다. “지지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중금리 대출 문 닫는 저축은행…저신용자는 '불법사금융 늪'으로[파이낸스포커스]
제2금융
2024.03.04
15:57:46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 조달비용 부담과 연체율 관리로 저신용자 대출을 급격히 줄이고 있다. 저신용자들은 제도권 대출이 막히면서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거나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는 처지다. 4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저축은행 업계의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은 17.5%로 법정 최고금리 20%와 격차가 2.5%포인트에 불과하다. 중금리대출은 신용 하위 50%인 차주에게 일정 수준 이하의 금리로 공급하는 신용대출
김광수의 中心잡기
中 무차별 공습은 이미 시작됐다 [김광수 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02.25
21:47:11
연초부터 중국 기업들의 한국 공습이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중국 시장에서 성장 가도를 달려온 중국 기업들이 내수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해외 공략을 가속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이미 자국 시장에서 짧게는 몇 년, 길게는 10년 이상 실력을 다지면서 상당한 내공도 쌓았다. 가격 경쟁력을 핵심 무기로 내세우고는 있지만 제품의 질이나 서비스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크게 두려워할 수준은 아니라며 애써 외
-
기업 2분전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타이틀을 두고 테슬라와 경쟁 중인 중국 비야디(BYD)가 대(對)중국 장벽을 높이는 미국과 유럽 시장 대신 동남아시아 등 대체 지역으로의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18일(현지 시간) 비야디가 서방의 중국 전기차 수출에 대한 정책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우호적으로 인식되는 다른 해외 지역에서 판매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비야디는 이미 태국·브라질·인도네시아·헝가리·우즈베키스탄 등에 공장을 짓고 있다. 비야디의 이같은 움직임은 태국에서
-
국제일반 9분전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하락 속도의 둔화 징후를 시사하는 각종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늦어지고 인하 횟수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금리 인하 전망 횟수를 종전 4회에서 3회로 수정했다.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거듭 확인되면서 Fed가 통화완화 시점을 늦출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2년물과 5년물 금리가 올해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
정치·사회 17분전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바다’ 발언을 두고 정치적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미국이 ‘피바다(blood bath)’가 될 것이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 발언의 파장이 커지자 재대결 상대로 나서는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이 민주주의 위협이 된다며 공격의 소재로 삼는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박 및 수습에 나서는 모양새다. 19일 월스트리트저날(WSJ)·A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하이오주 반달리아의 데이턴 국제공항 밖에서 열린 공화
-
국제일반 19분전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을 처방 받아 사용하는데 대해 “테슬라 등 여러 회사 투자자들에게는 최선의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18일(현지 시간) 유튜브 등에 공개된 돈 레몬 전 CNN 앵커와 인터뷰에서 “우울증과 유사한 증상이 있는 ‘화학적 상태’를 치료하기 위해 처방대로 복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런 발언은 머스크가 긴장을 푸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레몬이 케타민 처방을 받는 이유를 묻자 이에 대해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케타민은 우울감 같은 게 있을 때 그런 부정적인 프
-
정치·사회 2024.03.19 10:10:32서방과 중국의 주요 인공지능(AI) 과학자들이 AI와 관련된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냉전 시대 핵 충돌 방지에 기울였던 노력과 유사한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들 과학자들은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생물무기 제조와 사이버 공격 등 AI 개발에 대한 ‘레드라인(금지선)’을 확인했다. 이후 성명을 내고 “인류에 치명적이거나 실존적인 위험”을 막기 위해 AI 안전에 대한 공동의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냉전이 한창이던 시절 국제 과학계와 정부의
-
경제·마켓 2024.03.19 10:00:00기획재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부터 노인빈곤 완화정책, 조세지출-재정지출 연계 국제 비교 연구 등을 추진한다.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함께 심화하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19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중인 김윤상 2차관과 요시키 다케우치 OECD사무차장이 한-OECD국제공동연구 착수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착수식 개회사를 통해 “국가채무 증가, 저출산·고령화 등이 OECD 회원국들의 공통된 위협요인이 되는 가운데, 재정의 지속가능
-
국제일반 2024.03.19 09:01:17영국에서 백인 학생들이 흑인 학생에게 자신의 신발에 입을 맞추게 한 영상이 공개돼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가디언은 15일 영국 잉글랜드 북부 컴브리아주 칼라일에서 흑인 학생이 백인 학생 4명에게 인종차별과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된 영상에 따르면 백인 학생들은 교복 차림으로 주택가를 지나가던 흑인 학생을 밀치며 주먹을 휘둘렀다. 한 백인 학생은 피해 학생에게 ‘내 신발에 입을 맞춰라’고 강요했다. 영상을 촬영하며 흑인 학생을 조롱하는 또래 무리의 모습과 웃음소리도 담겼다.
-
정치·사회 2024.03.19 09:00:25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 훈련을 지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전날 서부지구 포병부대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초대형방사포 6발이 일제히 발사돼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으로 보이는 타깃을 명중시키는 사진도 게재했다. 사격 후 초대형방사포에 의한 목표 상공 설정고도에서의 공중폭발 모의시험도 진행됐다. 공중에서 핵 탄두를 폭발시키면 피해는 극대화된다. 한미 군이 KN-25로 부르는 초대형방사포는 단기리 탄도미사일로 북한은 전술 핵탄두를
-
정치·사회 2024.03.19 07:25:46미국 반독점 당국이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가 시장 경쟁을 저해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 법무부가 이번 인수합병과 관련해 잠재적인 독과점 우려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미 재무부의 깐깐한 외국인 투자 심의를 받을 예정이나, 법무부는 이와 별개로 일본제철이 아르셀로미탈과 공동 소유하고 있는 앨라배마주 캘버트 전기로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미국 시장에서 US스틸과
-
경제·마켓 2024.03.19 06:09:58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과 일본은행(BoJ)를 비롯한 세계 20여 개 국 중앙은행이 이번 주 기준금리 결정에 나서는 가운데 매그니피센트 7(주요 7개 기술기업) 주식이 오랜 만에 동반 상승하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5.66포인트(+0.2%) 오른 3만8790.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2.33포인트(+0.63%) 상승한 5149.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0.27포
-
정치·사회 2024.03.19 05:35:00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사실상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푸틴 대통령은 이제 2030년까지 6년 더 늘려 총 30년을 집권하게 될 전망인 가운데 이와 같이 장기 집권 중인 통치자들이 주목받고 있다. 장기간 권력을 쥐고 있는 통치자는 아프리카 지역에 비교적 많다. 상당수는 독재를 통해 집권 중인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세계 최장기 집권자는 적도기니의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81) 대통령이다. 지금까지 45년을 집권 중이다. 군인 출신인 오비앙 대통령은 1979년 8월 쿠데타
-
국제일반 2024.03.19 05:30:00중국 부동산 붐을 타고 한때 아시아 부자 2위까지 올라섰던 쉬자인 헝다 회장이 중국 증권당국으로부터 증시 진입을 평생 금지당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헝다는 한때 중국 부동산 개발업계 2위까지 성장했지만 2021년 역외 채권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시작으로 올 초 홍콩증시 상장법인이 청산 명령을 받는 등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으로 몰린 상태다. 중국 경제매체 재련사는 18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가 헝다부동산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처분 및 증권시장진입금지 사전 통지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증감위는 샤하이쥔 전 헝다그
-
국제일반 2024.03.19 05:30:00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대장주’로 군림하며 엄청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비슷한 업종에서 주가가 더 많이 오른 기업이 있다. 바로 서버 제조사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로, 엔비디아의 고객사이기도 하다. 두 회사는 창업자가 대만계 미국인인데다 설립 연도도 똑같은 등 여러 모로 주목할 부분이 많은데, AI 붐 속에서 두 기업의 운명이 크게 얽히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년간 12배 이상 주가가 오른 SMCI가 18일 S&P500 지수에 편입된다고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
국제일반 2024.03.19 05:30:00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민당 비자금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당내 파벌 해체 등 개혁안을 내놨지만 지지율이 여전히 20%선을 밑돌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시다 총리는 연루된 의원들을 처분하기 전에는 국회 해산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일본 증시 훈풍, 임금 인상 등에도 여전히 박스권인 지지율을 올리는 데 묘수가 될지는 미지수다. 아사히 신문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기준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2%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 1%포인트(p) 올랐지만 정권 출범 이래 꼴지에서 두 번째 성적표다. “지지
-
정치·사회 2024.03.19 05:30:00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년 집권'을 확정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중-러간 끈끈한 결속을 자랑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18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최근 몇 년 사이 러시아 인민은 단결해 도전을 극복하고, 국가 발전·진흥의 길로 꾸준히 전진했다"며 "당신이 다시금 당선된 것은 당신에 대한 러시아 인민의 지지를 충분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의 영도(지도) 아래 러시아가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