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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5.05.23 10:22:50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의 일부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선착순 분양은 24일 오전 11시부터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계약금을 5%로 낮췄고, 1차 계약금은 500만 원 정액제로 납부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대출 체결 전 전매가능 일자가 도래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
합리적 분양가에 인기…‘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 100% 계약완료[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5.22 09:08:56금호건설(002990)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청주테크노폴리스 A7블록에 공급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가 계약 시작 2주 만에 전 가구 계약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 성과는 지난해 1450가구가 조기 마감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에 이은 성과로, 아테라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평가를 받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마지막 민간분양이라는 희소성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2차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아파트 7개 동, 단일 전용면적 84㎡, 총 576가구로 구성됐다. 앞서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단지와 합쳐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 총 2026가구 규모의 ‘아테라 브랜드타운’이 완성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아테라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설계를 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선호도가 높은 4베이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고, 타입별로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다락특화 등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가구 당 1.5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청주시에서 아테라 브랜드에 연이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 며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아테라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주택사업이 순항중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함에 따라, 금호건설은 올해를 ‘아테라 확산 원년’으로 삼아 전국적으로 약 50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달 완판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576가구)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에코델타시티 아테라’(1025가구), 경기도 오산시 ‘오산 세교 아테라’(433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
은평·중랑구마저 분양가 14억원에도 못사서 안달…서울 신축 불패
부동산 분양 2025.05.22 07:00:00서울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메디알레(대조1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3.3㎡당 4500만 원이 넘는 분양가에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1.04대 1을 기록했다. 최근 한 달 은평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3㎡당 2557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두 배 가까이 높은 가격이다. 공사비 인상으로 신축 아파트 분양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이후 서울 아파트 공급물량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에서 높은 분양가가 소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초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던 단지들도 줄줄이 100% 계약이 완료되며 전용면적 84㎡ 기준 서울 강북 지역 신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억 원을 넘어섰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메디알레는 218가구 모집에 2408명이 몰렸다. 전용 74㎡D는 2가구 모집에 50명이 접수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전용 59㎡C가 33가구 모집에 474명이 몰리며 14.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머지 주택형도 한 자릿수 경쟁률로 1순위가 마감됐고, 전용 51㎡B와 전용 74㎡B는 예비당첨자 비율(공급 가구 수의 5배)을 채우지 못했지만 평균 4.7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힐스테이트메디알레는 지난달 조합에서 일반분양 가격이 확정된 후 전용 59㎡C가 평균 11억 5060만 원에 달했다. 3.3㎡당 4750만 원을 웃돌아 고분양가 논란마저 불거졌다. 전용 74㎡도 최고 분양가가 13억 7820만 원에 달해 발코니 확장 등 옵션대금을 포함할 경우 14억 원을 웃돌아 미분양 될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고분양 전망을 뒤엎고 전날 1순위 청약에서 모든 타입이 공급 가구 수 대비 4배 이상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이 같은 청약 흥행은 수요자들이 앞으로 공급될 서울 신축아파트 분양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소희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부동산팀 수석은 “공사비와 인건비 인상으로 ‘오늘이 가장 저렴하다’는 분양 계약자들의 심리가 작용했다”며 “금리 상승기 이후 착공물량 감소로 서울 내 신축 대단지는 희소성이 커지고 있어 향후 공급이 늘어날 때까지 신축 프리미엄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최초 청약에서 미분양 물량이 나왔던 서울 강북 지역 단지들도 속속 계약이 100% 완료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해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서울 중랑구 상봉동 ‘더샵퍼스트월드’는 이달 초 모든 공급 물량이 계약됐다. 더샵퍼스트월드도 전용 84㎡ 분양가가 평균 13억 5000만 원으로 3.3㎡당 3800만 원을 넘기며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단지다. 올해 3월 롯데건설이 분양에 나섰던 성북구 삼선동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도 두 달 만에 모든 공급 물량이 100% 계약 완료됐다. 이 단지도 전용 84㎡ 분양가가 13억 9000만 원으로 3.3㎡당 평균 4200만 원이었지만 모든 타입이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아울러 노원구 월계동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1월에 분양한 ‘서울원아이파크’도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4억 1400만 원으로 미분양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당시 84㎡B타입은 36.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전체 1856가구 중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24가구만이 남아 있어 분양률은 98.71%로 집계됐다. 분양가는 원자잿값 급등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이 계속되면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난달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75만 5000원으로 전월보다 0.62% 상승했다. 서울은 1376만 3000원으로 전월 대비 2.75%나 올랐다. 수도권 전체(875만 2000원)로는 1.97% 상승 폭을 나타냈다. 여기에 다음 달 말부터 적용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설계로 인한 추가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등급(100% 이상)에서 5등급(20% 이상)으로 등급이 나뉘며, 5등급에 해당하는 자립률(13~17% 이상)을 충족하려면 고성능 단열재·고효율 창호·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의 설치가 필요하다. 대한건축학회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 기준을 충족하려면 공사비가 기존보다 26~35%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
[단독] 또 '자서분양' 악몽…건설사 79억 빚 떠안은 직원들
사회 사회일반 2025.05.20 17:45:57중견기업 ‘다인건설’에 다니던 유 모 씨는 수년 전 회사 지시에 따라 대구의 한 모델하우스로 향했다. 수십 명의 동료들과 관광버스로 이동한 현장에서 ‘다인로얄팰리스’를 분양받기로 하고 새마을금고 직원 앞에 놓인 중도금대출 서류에 사인했다. 그룹 임원은 회사가 어렵다며 서명을 독촉했다. 건물만 잘 준공되면 대출은 물론 이자까지 부담하겠다는 회유도 들었다. 대출금은 신탁사를 거쳐 직원 계좌가 아닌 시행사로 곧바로 입금됐다. 그러나 준공 지연과 분양 부진 등으로 시행사 자금 사정이 악화되며 상황이 달라졌다. 새마을금고로부터 이자 독촉장과 함께 신용불량자 등록 통지서가 날아들었다. 유 씨는 “가압류에 시달리며 가정까지 해체된 직원들이 상당수”라고 말했다. 직원에게 분양 계약 체결을 강요하고 그 이름으로 수억 원의 대출을 실행하는 이른바 ‘자서분양’ 관행이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2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달 1일 대구지방법원은 유 씨를 포함한 전·현직 다인건설 직원 16인이 제기한 도합 79억 원 규모의 채무부존재확인소송에서 회사 측과 새마을금고의 손을 들어줬다. 직원들이 대출 계약서에 직접 서명했고 이자 납부 확약서도 제출한 이상 채무자로서 책임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체결 과정에서 오동석 다인건설 회장 등의 권유와 독려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으나 이를 조직적 강압이라고 보지는 않았다. 새마을금고가 대출의 실행 과정에서 다인건설과 공모했다는 주장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자서분양은 겉으로는 정당한 거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회사가 자금난을 돌파하기 위해 직원 명의를 악용하는 편법 구조다. 사업이 무너지면 책임은 직원에게 전가되고 결국 신용불량 등록이나 억대 채무로 이어지는 식이다. 2010년대 자사 임직원들에게 미분양 아파트를 떠넘겨 강매 논란이 제기된 후 한동안 수면 아래 있다가 최근 건설 경기 악화와 함께 이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직원들은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패소가 확정될 경우 개인이 많게는 10억 원 이상 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 유 씨는 “직원 수 50명도 안 되던 작은 건설사가 몇 년 새 시행사 여러 곳을 거느릴 만큼 급성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본금 없이 외형만 키워 하청 업체에 공사 대금 지급이 중단될 정도로 자금난에 빠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분양 상가를 하도급 업체에 떠넘기고 회사 직원들에게는 강제로 자서를 받기 위해 강요나 회유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반면 회사 측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대출이었다는 취지로 맞서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단순한 상가 분양 중도금대출로 알았을 뿐 시행사의 자금 조달 목적이라는 점은 몰랐다는 입장이다. 오 회장은 분양 사기, 횡령, 배임 등으로 징역 6년형이 확정돼 현재 수감 중이다. 이처럼 직원들의 자서를 동원한 대출은 건설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 흔히 나타난다. 신용도와 담보력 부족으로 금융기관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업체가 직원의 명의를 빌리는 방식으로 택하는 편법이다. 분양률을 높이거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반복돼왔다. 문제는 이 같은 위험 구조를 감독할 수단이 마땅찮다는 점이다. 실제 직원들은 앞서 금융 당국과 새마을금고중앙회·경찰청 등에 수차례 진정을 넣었지만 대부분 “관할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이첩되거나 종결됐다. 정부가 이미 2013년 건설사 임직원을 통한 ‘명의 차용 대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도 구속력 없는 가이드라인에 머물렀다. 당시 국토교통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은 이 같은 대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금융기관이 차주의 실제 신분을 확인하도록 했지만 실효성은 없었던 셈이다. 자서분양 문제는 사실상 후속 지침 없이 사각지대에 방치된 상태다. 직원들의 변호를 맡은 박휘영 법무법인 휘명 변호사는 “직원이 아닌 회사가 사업 자금 명목으로 대출받았고 새마을금고와 사전 협의가 있었던 정황이 보이지만 입증이 어렵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항소심에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
중견 건설사, 실적 반등했지만…지방 미분양 뇌관 여전히 존재
부동산 정책·제도 2025.05.20 07:20:00건설경기 침체 속 주요 중견 건설사들의 지난 1분기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급등 시기에 수주한 프로젝트의 준공 시점이 다가온데다 자잿값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원가율이 개선된 효과로 풀이된다. 다만 올해 공급 예정물량의 절반이 지방에 몰려 있는 만큼 분양 결과에 따라 실적 유지 여부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64억 원으로 전년 동기(85억 원) 대비 약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92억 원에서 3044억 원으로 약 5% 늘었다. 이는 자체 개발사업인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2192가구)’를 준공한데다, 일부 사업장과 계약한 도급액을 증액하면서 원가율이 개선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한신공영의 원가율은 지난해 1분기 91%에 달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86%로 낮아졌다. 동부건설은 지난 1분기 15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184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동부건설의 원가율은 지난해 1분기 99%에서 올해 1분기 85%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금호건설도 영업이익이 15억 원에서 57억 원으로 늘었다. 다만 매출은 4944억 원에서 4680억 원으로 약 6% 감소했다. 이밖에 비에스한양과 HJ중공업 건설부문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각각 19%, 1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사 영업이익이 증가한 가장 큰 요인으로는 자잿값 상승 폭 둔화가 꼽힌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건설공사비 지수(2020년=100)는 2021년 3월 105.89에서 지난해 3월 130.05로 3년간 연평균 7%씩 상승했지만, 올해 3월에는 0.9% 오르는 데 그쳤다. 중견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2021년께 도급 계약을 맺은 사업장의 준공이 이뤄지면서 원가율이 개선됐다”며 “올해부터 자잿값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굵직한 공공공사를 수주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6월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2공구 노반 신설공사 기타공사(2048억 원)’를 수주했고, HJ중공업은 같은 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제3-2공구(2323억 원)’ 공사 계약을 따냈다. HJ중공업이 지난해 수주한 공공공사 금액은 1조 3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다. 공공공사는 수익성은 다소 낮지만 안정적인 현금 조달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중견 건설사들은 올해 분양 결과에 따라 실적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30위 건설사들이 올해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아파트(단독 시공 기준) 물량은 약 3만 3600가구다. 건설사별로는 대방건설이 5467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우미건설(4711가구), 계룡건설산업(3069가구) 등의 순이다. 이중 수도권을 제외하면 약 절반가량인 1만 4000가구가 부산·대구·울산 등 지방에 몰려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는 총 2만 543가구로 전월(1만 9179가구) 대비 약 7% 증가했다. 특히 경남(3026가구)과 충남(1376가구), 강원(734가구)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악성 미분양이 쌓여있는 가운데 새 아파트 분양 실적이 저조하면 건설사는 할인분양 등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예로 ‘원주푸르지오더센트럴(1502가구)’은 미분양이 발생하자 한시적으로 계약금 전액 지원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부산 ‘동래 반도유보라(400가구)’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으로 미분양 해소를 유도하고 있다. 또 다른 중견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지방은 재건축·재개발 등 단순 도급보다 건설사가 땅을 직접 산 뒤 아파트를 짓는 자체 사업인 경우가 많아 미분양이 발생하면 금융권으로부터 빌린 대출 원리금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등 여파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
원가율 개선으로 1분기 실적 호조…1.4만가구 지방분양 성적에 달렸다
부동산 분양 2025.05.19 17:51:14건설경기 침체 속 주요 중견 건설사들의 지난 1분기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급등 시기에 수주한 프로젝트의 준공 시점이 다가온데다 자잿값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원가율이 개선된 효과로 풀이된다. 다만 올해 공급 예정물량의 절반이 지방에 몰려 있는 만큼 분양 결과에 따라 실적 유지 여부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64억 원으로 전년 동기(85억 원) 대비 약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92억 원에서 3044억 원으로 약 5% 늘었다. 이는 자체 개발사업인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2192가구)’를 준공한데다, 일부 사업장과 계약한 도급액을 증액하면서 원가율이 개선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한신공영의 원가율은 지난해 1분기 91%에 달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86%로 낮아졌다. 동부건설은 지난 1분기 15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184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동부건설의 원가율은 지난해 1분기 99%에서 올해 1분기 85%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금호건설도 영업이익이 15억 원에서 57억 원으로 늘었다. 다만 매출은 4944억 원에서 4680억 원으로 약 6% 감소했다. 이밖에 비에스한양과 HJ중공업 건설부문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각각 19%, 1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사 영업이익이 증가한 가장 큰 요인으로는 자잿값 상승 폭 둔화가 꼽힌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건설공사비 지수(2020년=100)는 2021년 3월 105.89에서 지난해 3월 130.05로 3년간 연평균 7%씩 상승했지만, 올해 3월에는 0.9% 오르는 데 그쳤다. 중견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2021년께 도급 계약을 맺은 사업장의 준공이 이뤄지면서 원가율이 개선됐다”며 “올해부터 자잿값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굵직한 공공공사를 수주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6월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2공구 노반 신설공사 기타공사(2048억 원)’를 수주했고, HJ중공업은 같은 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제3-2공구(2323억 원)’ 공사 계약을 따냈다. HJ중공업이 지난해 수주한 공공공사 금액은 1조 3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다. 공공공사는 수익성은 다소 낮지만 안정적인 현금 조달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중견 건설사들은 올해 분양 결과에 따라 실적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30위 건설사들이 올해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아파트(단독 시공 기준) 물량은 약 3만 3600가구다. 건설사별로는 대방건설이 5467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우미건설(4711가구), 계룡건설산업(3069가구) 등의 순이다. 이중 수도권을 제외하면 약 절반가량인 1만 4000가구가 부산·대구·울산 등 지방에 몰려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는 총 2만 543가구로 전월(1만 9179가구) 대비 약 7% 증가했다. 특히 경남(3026가구)과 충남(1376가구), 강원(734가구)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악성 미분양이 쌓여있는 가운데 새 아파트 분양 실적이 저조하면 건설사는 할인분양 등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예로 ‘원주푸르지오더센트럴(1502가구)’은 미분양이 발생하자 한시적으로 계약금 전액 지원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부산 ‘동래 반도유보라(400가구)’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으로 미분양 해소를 유도하고 있다. 또 다른 중견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지방은 재건축·재개발 등 단순 도급보다 건설사가 땅을 직접 산 뒤 아파트를 짓는 자체 사업인 경우가 많아 미분양이 발생하면 금융권으로부터 빌린 대출 원리금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등 여파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
[분양캘린더] 서울 은평·고척서 동탄까지…8개 단지 7623가구 공급
부동산 정책·제도 2025.05.18 17:36:065월 넷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7623가구(일반분양 4575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주간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2월 ‘래미안 원페를라’, 4월 ‘청계 노르웨이숲’을 제외하면 공급이 없었던 서울에 총 1059가구가 일반 공급될 예정이라 청약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88·89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를 분양한다. 대조1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24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51~74㎡ 48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역세권이며 GTX-A 노선이 정차하는 연신내역이 반경 약 1㎞ 이내에 있다. 고척4구역을 재개발하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19~21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에 지상 25층, 10개 동, 98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576가구(전용 59∼84㎡)가 일반분양된다. 고척동에 1군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약 18년 만이다. 경기도에서는 화성시 산척동 749번지에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 산척동 746번지에 ‘동탄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이 공급된다.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는 최고 25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42㎡ 총 1524가구, 동탄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은 최고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17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번 주에는 3기 신도시 부천대장 지구 내 A7·A8 블록도 청약 접수를 받는다. 19~20일은 사전청약 당첨자, 21~22일은 특별공급, 23일은 일반공급을 진행한다. 부천대장 A7·A8 블록은 전용면적 59㎡ 단일 주택형, 총 865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대통령 선거 유세 영향으로 견본주택은 열지 않는다. -
5월 성수기에도 물량 이월… '분양 딜레마' 빠진 건설업계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5.17 07:00:005월 분양 성수기를 맞았지만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하면서 분양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이달 중하순에는 선거 현수막 등으로 인해 분양 광고도 여의치 않게 돼 분양 일정을 한 달 이상 미루는 상황도 펼쳐지는 형국이다. 분양 성수기에 일정을 늦춰야 하는 이른바 ‘딜레마’ 상황을 맞았다는 평가다. 16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이 부산 동래구와 부산진구에 각각 공급할 예정이었던 ‘쌍용 더 플래티넘’ 아파트 분양 일정이 대선 이후로 연기됐다.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경기도 의정부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도 올 초 분양 예정이었지만 7월 이후로 늦췄다. 대구 수성구 범어 아이파크2차, 안양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 등도 분양 시기를 조율하다 결국 대선 이후로 늦춰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 역시 당초 상반기 분양에서 하반기 분양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건설업계는 5월 분양을 계획하다 대선 정국이 확정되면서 분양 시기를 미루는 분위기가 확연하다고 언급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2일부터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에 대선 후보와 선거 사무원 등은 홍보용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게 된다. 또 선거 벽보도 전국 8만여 곳에 게재될 예정이다. 선거가 본격화하면서 분양업계의 길거리 현수막 홍보 등에도 제약이 커진 상황이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 후보의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분양 정보를 다룬 길거리 현수막을 걸기가 어려워졌다”며 “대형 정치이벤트로 인해 광고시장이 대목을 맞으면서 특정 지역 주민에게만 노출하는 방식의 ‘온라인 타깃형 광고’는 신청도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분양 관계자 역시 “사람들의 이목이 정치 분야에 쏠리면서 아파트 분양 정보에 대한 관심이 시들하다”며 “집값의 방향성에 대한 추이도 불불명해 시장 전체의 관망세가 뚜렷하고 이로인해 분양 일정도 연기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분양시장에선 다음 달 대선 이후 물량 밀어내기로 인해 한 번에 쏟아질 가능성도 제기한다. 분양업계는 다음 달 전국의 일반 분양 물량만 2만 가구가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월 분양물량이 이월된 데다 7~8월 하계휴가를 앞둬 6월에 물량을 최대한 소화하겠다는 분위기가 뚜렷하다는 이유에서다. 분양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달 중하순은 사실상 분양을 하기 어려워졌고 이번에 늦춘 물량이 6월 대선 이후 쏟아질 수 있다”며 “올해는 탄핵정국으로 인해 1분기 분양 상황도 여의치 않았던 만큼 이월 물량이 특정 시기에 쏟아지는 형태가 두드러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 5월 분양…청주 2순환로 수혜 단지
부동산 정책·제도 2025.05.16 13:25:15지방 분양시장에서 간선도로를 따라 분양되는 아파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시의 동맥’인 간선도로가 직주근접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고속도로와의 연계성이 뛰어나 광역 교통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디벨로퍼 HMG그룹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이달 분양하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가 대표적이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는 청주 2순환로와 17번 국도를 바로 앞에 두고 있으며, 1·3순환로와 강서IC도 가까워 청주 시내외는 물론 인근 대전시·세종시·오송·오창 방면 등으로의 이동이 쉽다.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은 단지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브랜드 ‘더웨이시티’ (THE WAY CITY) 는 ‘청주의 모든 길과 통하는 대규모 중심 주거 도시’ 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더웨이시티의 첫번째 단지 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는, 지하 2층 ~ 지상 29층·12개동·전용면적 59 ~ 112㎡·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75 ~ 112㎡·65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 59㎡·793가구가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시공사는 2024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15위의 제일건설이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 견본주택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2980번지에 마련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하철 노선 등이 발달하지 않은 지방의 교통 특성상 차량 이동이 필수인 만큼 간선도로는 그 중요성이 더욱 크다”며 ”지방 분양시장에서 간선도로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는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4541만원…1년새 17% ↑
부동산 정책·제도 2025.05.15 11:31:25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해 ㎡당 575만 5000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1376만 3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가까이 올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75만 5000원으로 전월보다 0.62%, 전년 동월보다 1.28% 상승했다. 월별 평균 분양가는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뜻한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1376만 3000원으로 전월 대비 2.75%, 전년 동월 대비 16.94% 올랐다. 수도권은 875만 2000원으로 전월 대비 1.97%, 전년 동월 대비 10.92% 상승했다. 서울 분양가를 3.3㎡(1평)로 환산하면 4541만 8000원이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평균 분양가는 562만 9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29%, 전년 동월 대비 11.82% 하락했다. 그 외 지방(472만 7000원)은 3월 말보다 0.50% 올랐다.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 5210가구로 3월 말(6590가구)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수도권 분양 물량이 1만 2119가구로 3월(2346가구)보다 크게 늘어 전체의 79.7%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같은 기간 400가구에서 1842가구로 증가했고, 기타 지방은 3844가구에서 1249가구로 줄었다. -
대광건영,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 5월 분양 예정…수서까지 30분
부동산 정책·제도 2025.05.14 14:44:29대광건영이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은 경기도 여주시 홍문동 336-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8개동·전용면적 84~160㎡, 총 7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63가구 △ 84㎡B 260가구 △84㎡C 137가구 △113㎡ 41가구 △120㎡ 41가구 △160㎡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 분양 관계자는 “여주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주거와 상업, 공공시설이 복합 조성되는 신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되는 만큼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며 “특히 여주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이 많은 관계로 개발사업 승인 자체가 쉽지 않아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이 희소성 높은 신규 아파트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은 경강선 여주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 착공 예정인 수서~광주 복선전철을 통해 여주역에서 수서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여주와 원주를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선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고 GTX-D 노선도 계획 중이어서 교통망 확장이 기대된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여주초가 들어설 예정이고 단지와 연결되는 신설도로를 이용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세종중·세종고·여주대 등이 가깝고 여주 청소년수련관·세종도서관·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인프라도 인접해 있다.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문화아트홀 (예정)·여주종합터미널·여주프리미엄아울렛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인근에 남한강이 흐르고 있고 황학산 산림욕장과 황학산 수목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차별화된 설계도 도입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 세대 배치와 넓은 동간거리 확보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4Bay 4Room (일부가구 제외)·5Bay 4Room (일부가구 제외)·테라스 (펜트하우스 타입)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되고 프리미엄 마감재를 적용해 주거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호텔식 사우나·GDR골프연습장·휘트니스 등 수준 높은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분양관계자는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 은 여주에서는 보기 드문 고급 마감재와 인테리어로 구성된 프리미엄 아파트로 선보인다”며 “광역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 교육 환경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여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여주시 교동 654-17에 마련된다. 개관일까지 관심고객 등록 이벤트가 진행되며, 개관시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
"광양만권 내 마지막 산업용지 기대"… 광양 황금일반산단 분양
부동산 분양 2025.05.14 07:00:00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조성 중인 황금일반산업단지가 분양에 돌입한다. 광양만권 내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산업용지가 소진된 상황에서 즉시 입주가 가능한 마지막 물량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광양지아이는 황금일반산업단지 2단계 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산업용지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산단은 광양시 황금동 일대 111만 5000㎡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2926억 원이다. 이 산단은 1차금속, 금속가공, 전기장비 제조업, 전기공급업 등 신소재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대기업이 입주한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용지는 올해 말 준공 예정으로 내년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97만 원선으로 인근 산업단지와 비교해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
전세형 민간임대아파트 제주 ‘더 헤리티지성산 한샘인사이드’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5.05.13 14:14:55제주 성산지역에 전세형 민간임대아파트 '더 헤리티지성산 한샘인사이드'가 들어선다. 더 헤리티지성산 한샘인사이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507-1 외 3필지에서 지하 1층 ~ 지상 6층, 총 4개동, 전용면적 63·138㎡ ∙ 총 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A타입 (84㎡ 19가구) △B타입 (84㎡ 9가구) △C타입 (84㎡ 5가구) △D1타입 (67㎡ 20가구) △D3타입 (67㎡ 5가구) △E타입 (63㎡ 4가구) △F타입 (138㎡ 1가구)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시행사는 제이에이치디앤씨고 종합건설가온이 시공한다. 더 헤리티지성산 한샘인사이드는 일반 전월세 임대주택과 달리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고 임대료 인상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올전세 조건으로 월세 부담도 없다. 임대 기간 동안에는 취득세와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다. 또 무주택자는 청약자격이 유지되고 다주택자는 보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중과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임차권 전매도 가능하다. 확정분양가로 분양 전환도 가능해 장기 거주와 내집 마련을 동시에 계획할 수 있다. 안심 매입환매제도 도입돼 시세 하락에 대한 부담감을 낮췄다. 더 헤리티지성산 한샘인사이드는 성산일출봉 앞에 단지가 위치한다. 단지 뒤편으로는 한라산이 있어 모든 가구에서 조망할 수 있다. 또 유채꽃 단지, 섭지코지 등 관광지와 인접할 뿐만 아니라 제주 제2공항 및 스마트 혁신도시 계획으로 풍부한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성산읍 고성리는 제주 2공항 (제주신공항) 예정지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배후지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최근 기본설계에 착수한 제주 제2공항은 매년 3000만 명에 달하는 여객이 몰리는 제주국제공항의 과밀 문제를 해소하고, 항공 수요 분산과 항공망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국책 사업이다. 공항 운영으로 인한 직간접 고용 창출과 관광·물류 산업의 활성화·지역기업 참여 확대 등 제주 동부권 균형발전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헤리티지성산 한샘인사이드는 차별화된 공간설계가 도입된다. 내부 인테리어는 한샘이 맡아 모던한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우수한 일조·통풍·공간활용에 최적화된 설계와 시공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일부 세대는 4Bay로 설계되며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 기능을 강화한 설계가 적용된다. 최신 스마트 시스템인 홈네트워크 연동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호환 가전기기제어 기능으로, 세대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과 냉난방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외출 시 방문자 확인 및 현관문 열림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빌트인 가전과 맞춤형 공간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주차장은 100% 자주식이며 80대를 수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더 헤리티지성산 한샘인사이드는 최대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전세형 임대아파트로 월세 부담 없이 전세로 거주할 수 있다”며 "확정된 분양가로 향후 내집마련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시세 하락시에도 안심 매입환매제가 적용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고 밝혔다. 홍보관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오조로 102에 위치해 있다. -
"광양만권 내 마지막 산업용지 기대"… 광양 황금일반산단 분양
부동산 분양 2025.05.13 13:43:29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조성 중인 황금일반산업단지가 분양에 돌입한다. 광양만권 내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산업용지가 소진된 상황에서 즉시 입주가 가능한 최후 물량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광양지아이는 황금일반산업단지 2단계 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산업용지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황금일반산단은 광양시 황금동 일대 111만 5000㎡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2926억 원이다. 황금일반산단은 1차금속, 금속가공, 전기장비 제조업, 전기공급업 등 신소재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대기업이 입주한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이미 준공이 완료된 1단계 부지 46만 2800㎡ 중 60% 가량이 분양돼 신소재 생산기업과 물류기업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 중이다. 2단계 용지는 올해 말 준공 예정으로 내년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97만 원선으로 인근 산업단지와 비교해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와 가깝고, 진입부를 통과하는 광양항 서측배후도로를 통해 광양항,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직선거리 10km 내에 여수공항과 KTX 순천역 등이 자리해 있다. 정부·지자체의 보조금과 세제 감면 혜택 등도 기대할 수 있다. 황금일반산단에 입주하는 기업은 지방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20억 원 이상 투자하는 기업에는 기업당 50억 원 한도 내에 입지 보조금, 시설 보조금, 고용 · 교육훈련 보조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양지아이 관계자는 “황금일반산단은 광양만권 경제벨트의 핵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필지 분할 등 고객 수요 맞춤형 공급이 가능한 만큼 입주 의향 기업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트램 등 교통망 중심축 기대"…대전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 분양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5.13 13:43:03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대전 읍내동 일대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으로 교통 호재 등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쌍용건설은 대전 대덕구 읍내동 51-9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 분양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59㎡A 47가구, 59㎡B 220가구, 74㎡ 13가구, 84㎡ 54가구 등 3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는 대전 제1·2 일반산업단지, 평촌 중소기업단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대전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약 12만 명에 달하는 산업단지 근로자의 수요가 있어 ‘직주근접’의 최적지라는 평가이다. 교통개발 호재도 기대된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립이 확정돼 착공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km에 45개 정거장이 예정된 순환형 노선으로 2028년 개통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영국 더블린은 2004년 트램 개통 후 약 2년 만에 트램 노선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평균 15% 상승했다”며 “읍내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선다는 발표 이후 아파트 분양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망 확충도 호재로 평가받는다. 경부고속도로 회덕IC와 충청권 광역철도 회덕역도 예정돼 있어 읍내동이 광역 교통망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철도 지하화 국가 선도사업’에 대전 대덕구 읍내동 일원의 대전조차장 이전·개발 사업이 선정된 점도 긍정적이다. 계족산 황톳길과 송촌체육공원, 한밭수목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입지이며, 이마트, 하나로마트, 대전병원, 송촌동 학원가 등 주요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계약금 부담도 크지 않다. 계약 축하금 지급으로 입주 시까지 약 500만 원대부터 계약이 가능하다. 또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혜택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대전 2호선 초역세권, 대전 조차장 개발 호재와 더불어 직주근접, 숲세권, 미래 교통 인프라까지 동시에 갖춘 입지는 흔치 않다”며 “실거주는 물론, 미래가치를 고려한 합리적인 투자처로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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