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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성장 젖줄이 돼야 할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을 비롯한 대형주들이 잇따라 이탈하고 있다. 연초에 이미 지난 2003년(6건) 이후 코스피 이전 최다 기록을 세울 정도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코스닥이 미래 자금줄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M7)’을 앞세워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아성을 위협하고 글로벌 자금을 빨아들이는 미국 나스닥과는 완전히 다른 ‘2류 시장’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한다. 3일 금융감독원과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했거나 연내 짐을 싸기로 결정한 기업은 에코프로비엠·포스코DX·엘앤에프·HLB 등 총 4곳이다. 여기에 지난 1월 셀트리온과 합병하면서 사실상 코스피로 자리를 옮긴 셀트리온헬스케어까지 더하면 실질적인 이전 기업은 5곳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와 올 초 시총 상위 6개 기업 중 에코프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코스닥을 떠나게 되면서 시장 전체를 휘청이게 만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 안건을 다루는 에코프로비엠은 시총이 26조 원이 넘는 압도적인 코스닥 1등 기업이다. 올 상반기 코스피로 건너가는 HLB도 현 코스닥 시총 3위 종목이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코스닥시장을 주도하는 2차전지·바이오 업종으로 코스피로 이전해 외국인·기관 등 코스피200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코스닥이 아직도 안정성이 떨어진 채 오락가락하는 테마주 시장으로 인식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들의 강력한 요청도 한 배경이다. 지난 2004년 거래소가 인수한 뒤부터는 단 한 해도 4곳(우선주 제외)보다 많은 기업을 코스피로 넘긴 적이 없다. 2012~2015년과 2020년에는 코스피 이전 사례가 아예 0건이었다. 다만, 앞선 사례들을 보면 기대감이 선반영 되는 탓에 이전상장이 주가 상승을 담보하지는 않았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은 인공지능(AI) 외에는 주가 호재도 없고 지수 방향성도 잃은 상태”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은 1999년 정보기술(IT) 열풍에 힘입어 장내 시장으로 전환할 때만 해도 ‘한국판 나스닥’이 돼 국내 성장 기업의 든든한 자금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004년 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에 인수될 때는 벤처기업들이 더 안정적인 시장 감시 체제 아래에서 자본을
  •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미 군 당국이 북핵 위협에 대응하고자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을 실시한다.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지난 28일 FS 연습 일정을 공개하며 “연습 기간 중 지상·해상·공중에서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확대 시행해 한미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확대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FS 연습 기간 동안 지휘소 훈련과 함께 연합공중강습훈련, 연합전술실사격훈련, 연합공대공사격, 공대지폭격훈련, 쌍매훈련(대대급 연합공중훈련) 등 실기동 훈련을 대거 실시한다. 합참 관계자는 “작년에는 3∼4월에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23회 실시했지만 올해는 3월에만 48회 실시해 2배 이상 많은 연합훈련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합참은 특히 이번 FS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지·해·공·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실시해 한미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1954년 ‘포커
  •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수련 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줄이탈한 지 2주째인 4일, 여전히 이들의 병원 현장 복귀가 요원한 가운데 전국 의사들이 전날 대규모 궐기대회까지 개최하며 정부와 ‘강대강’ 날 선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의 불안을, 남은 의료 종사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의사들이 현장으로 복귀할 지는 미지수다. 가장 큰 고비가 될 수도 있다는 파업 2~3주 차에 들어선 4일, 초유의 ‘의료대란’ 사태 첫 주를 톺아봤다. “2월 19일까지 사직서 제출”…전공의 사직서 초읽기에 긴장감 돈 병원 현장 지난달 19일, 전국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에 반발해 사직서 내기로 함에 따라 이른바 ‘빅5’라 불리는 서울 시내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71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 제출을 실행에 옮겼다. 이들은 다음날인 2월 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과 의료 종사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전공의들이 사직을 예고한 전날인 2월 19일 서울 시내의 한 병원을 찾은 70대 김 모 씨는 “뉴스를 볼 때마다 속이 뒤집힌다”면서
  • B-21 등 전략 폭격기와 함께 공중에서 편대를 이뤄 적을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를 미군이 개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공중에서 합동 작전이 가능한 일종의 ‘미니 전투기’로 이미 상용화된 무인공격기(드론)의 진화 버전이다. 미군은 이를 통해 남태평양 등지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WSJ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같은 기능을 갖춘 협동전투기(CCA)를 제작할 회사 두 곳을 올 여름 선정할 계획이다. 이미 보잉, 록히드마틴, 노스럽그루먼, 제너럴 아토믹스, 안두릴 등 미 군수업체들이 사업 수주를 위해 경쟁 중이다. 미 공군은 중장기적으로 협동전투기 1,000대 보유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60억 달러(약 8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 무인 협동전투기는 조종사가 탑승한 F-35 전투기와 B-21 폭격기를 호위하고, 직접 탑재한 무기를 통해 목표물을 공격하며, 공중에서 정찰 및 통신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력 전투기를 호위하는 ‘윙맨’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보잉은 앞서 무인 전투기 MQ-28 '고스트 배트'를 공개하고, 호주 공
  • 중소벤처기업부는 영세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2차 접수를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은 전기요금 현실화에 따른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한시적으로 마련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3년 이전 개업해 사업공고일(2024년 2월15일) 기준 폐업 상태가 아니고 2022년 혹은 2023년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 매출액이 3000만원 이하이며,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 지원 대상으로 확인된 신청자는 전기요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 2차 사업은 한국전력(구역전기사업자 포함)과 직접 전기사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전기를 사용한 후 그에 대한 대가를 부담하는 ‘비계약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지난 달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는 1차 사업은 전기사용 계약을 체결한 ‘직접 계약자’가 대상이다. 지금까지 비계약 사용자도 전기를 사용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부담한다는 점에서 지원 필요성이 있으나, 한국전력과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없고, 요금 부담 방식도 다양해 전기요금 납부 현황을 파악하
  • “해외 식품 사업을 제대로 키우는 작업을 올해 시작하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이 첫 성장 화두를 ‘글로벌 식품’으로 정하고 이와 관련한 비전을 상반기 내에 마련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미래 새 먹거리' 발굴 과제를 맡은 신 전무는 해외 식품 사업 전략의 큰 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식품 사업을 시작한 20년 간 뚜렷한 성장 전략 보다는 인수합병(M&A)을 중심으로 확장해왔다”며 “상반기 내에는 새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 오너가 3세인 신 전무는 지난 연말 정기 인사에서 승진하며 초대 미래성장실장을 맡았다. 그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하며 △바이오 △모빌리티 △2차전지 △수소 분야에서도 미래 성장 아이템을 찾고 있다. 신 전무가 글로벌 식품 전략 판을 다시 짜는 배경에는 롯데그룹의 모태인 식품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다는 상징성과 함께 내수 시장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 K푸드 열풍 속 경쟁업체의 도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의 경우 개별 국가에서 M&A를 진
  • 부자들이 선호하는 부동산 투자처로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이 저물고 아파트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익형 부동산을 외면하는 가운데 회복 조짐을 보이는 일반 아파트를 주목하는 것이다. 국내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8명은 올해도 주택 가격이 떨어지겠지만 절반가량은 올해 최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KB금융(105560)지주 경영연구소는 3일 이 같은 설문조사 내용을 담은 ‘2024 KB부동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부동산 시장 전문가 172명, 협력 공인중개사 523명, KB 프라이빗 뱅커(PB) 7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PB에게 자산 관리를 받는 고액 자산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 자산으로는 일반 아파트가 33%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이 조사에서 일반 아파트가 투자 선호도 1위에 오른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반면 2021년 부동산 호황기를 맞아 부자들의 주요 투자처로 부상했던 수익형 부동산 선호도는 22%로 떨어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상가 선호도가 33%로 일반 아파트(29%)를 웃돌았다. 하지만 공급 과잉과 고금
  • 10년차 직장인 심모 씨(36)는 얼마전 호텔 식음 전용 특화 멤버십에 가입했다. 물가 상승으로 외식비 부담이 커졌지만 심 씨가 호텔을 꾸준히 찾는 이유는 비용 대비 만족감이 크기 때문이다. 심 씨는 “멤버십을 이용하면 연회비 이상의 바우처와 할인을 통해 부담 없이 호텔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다”며 “멤버십 가입 후에는 가족 행사 뿐 아니라 업무 미팅을 위해서도 호텔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특별한 다이닝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호텔 다이닝 특화 멤버십이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호캉스’를 하며 호텔 레스토랑에 대한 좋은 기억이 남아 계속 호텔을 찾는 ‘경험 소비’ 트렌드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의 지난해 다이닝 멤버십 가입자는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다이닝 멤버십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1년간 호텔 식음 업장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올해는 ‘다이닝 클럽’ 멤버십을 ‘다이닝 플러스’로 리뉴얼 했다”고 설명했다. 다이닝 플러스는 연회비가 88만 원이지만 이를
  • “하도 시끄럽길래 경찰들한테 여기서 뭐 하냐고 물어봤어요. 빨리 서로 타협을 보고 사태가 진정되면 좋겠네요" 전국 의사들 2만여명이 3일 오후 2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모여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 정책에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집회 장소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휴일 마지막 날 여의도공원을 찾은 나들이객들과 집회 참가자들의 동선이 겹치면서 시민들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는 모양새다. 김포에서 거주하는 60대 여성 A 씨는 “딸을 역까지 데려다주고 산책을 위해 여의도공원을 방문했다”며 “그런데 오늘 집회를 하는지도 몰랐고 되게 시끄럽다”고 토로했다. 그는 “전공의 파업은 특권의식에 매몰된 것이다. 대우 받고 사는 사람들이 병원을 떠나는 것이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여의도공원 인근 도로에서는 집회 시작 전부터 전국에서 의사들을 싣고 온 전세버스로 장사진을 이뤘다. 버스에서 내려 집회 장소까지 가는 공원 내부 산책로는 각 시도 의사회 등 단체의 깃발을 든 집회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산책을 하다 잠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던 황 모(76)씨는 “집에 가야 하는데 사람
  • 시속 240km.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최근 개발을 마친 1인승급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미래형 유·무인 겸용 개인항공기(OPPAV·오파브)’의 최고 속도다. 순항 속도만 시속 200km에 달한다. 이달 말 개통을 앞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열차의 최고 속도(시속 180km)를 한참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28일 찾은 전남 고흥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는 오파브의 시운전이 한창이었다. 이날 오파브는 100m 높이에서 약 20km를 운행했다. 활주로 등에는 비행 소음 측정을 위해 80여개의 소음 측정 장치가 설치돼 있었다. 통상 오파브의 비행 소음은 61~62데시벨. 일반 도시 소음(65데시벨)과 비슷하고 헬기 소음(80~85데시벨)보다 20데시벨 가까이 낮다. 현장에 있던 항우연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운항해야 하는 UAM은 비행 소음을 잡는 것이 기술개발의 핵심 중 하나”라며 “오파브의 주목적은 UAM 기술개발 및 인증 확보로 상용화 모델이 아닌 만큼 아직 소음 저감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향후 상용화 모델 개발시 비행 소음은 30~40데시벨까지도 끌어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파브는 한국이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UAM 기체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김영주 의원이 공천 과정에서 윤리 항목 평가 0점을 받았다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해 “김영주가 0점이라면 이재명은 마이너스 200점쯤 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상임위에서 활동하거나 의미있는 법안을 발의한 적 있느냐”면서 “김 의원같이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해 오신 분들을 내쫓고 그 자리를 아첨꾼들과 통진당 후신으로 채우는 게 이 대표의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 대해 “공직자 윤리 항목이 50점 만점인데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하지 못하셨기에 50점 감점하는 바람에 0점 처리됐다고 한다”며 “상대 평가 항목이 아니고 절대 평가 항목이라 아마 그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발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19일 현역 의원 하위 10% 통보를 받은 후 민주당을 탈당했고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국민의힘 입당을 선언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공천에서의 인적 쇄신을 강조하며 “새 술은 새 부
  • 대통령실이 3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계획에 변화가 없다며 의료 현장에 미복귀한 전공의들에 대해선 사법·행정 절차 돌입이 불가피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MBN과의 인터뷰에서 “2000명 증원에 대한 정부의 스탠스는 변한 바가 전혀 없다”며 전공의들을 향해 “환자를 방치하는 일 없이 환자 곁에 계셔주실 것을 다시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정부가 정한 전공의들의 복귀시한(2월 29일)이 지난 가운데 정부는 오는 4일 현장점검 뒤 각종 행정처분 및 사법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성 정책실장은 “실제 복귀 여부를 점검하는 건 월요일(4일)부터 이뤄진다”며 “복귀하지 않은 분은 불가피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와 아이들을 위해 언젠가, 누군가 해야하는 작업이라면 지금 바로 우리가 한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핵심 의제”라고 강조했다. 4일 대학별 의대 입학정원 증원 2차 수요조사 신청이 마감되면 지역별 의사 분포 현황 및 고령화 수준 등을 따져 비(非)수도권 의대에 증원 인원을 집중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성 정책실장은 의대 인원 배정 방향과 관련해 “내
  •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서울여행상품 중 2.7%가 덤핑상품인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중국 4대 온라인플랫폼에 올라온 서울여행상품 3097개 중 낮은 가격순으로 100개를 선별 조사한 결과 85개가 덤핑관광상품으로 의심됐다고 3일 밝혔다. 덤핑관광상품은 여행사가 정상가격 이하로 관광객을 유치한 후 쇼핑센터 방문 위주로 일정을 진행해 쇼핑 수수료 등으로 여행사의 손실을 충당하는 구조다. 저가·저품질이라 관광객이 피해를 입고 서울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는 비판이 컸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에서 일정에 쇼핑이 포함되어 있고, 판매가격이 항공료와 지상비(현지 체류경비)를 합한 금액보다 낮은 상품을 덤핑관광상품으로 규정했다. 온라인 플랫폼사의 개별 협상력에 따른 가격 할인이나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 등은 고려되지 않았다. 덤핑이 의심되는 85개 중 45개(52.9%) 상품은 4박 5일 일정 중 쇼핑센터 방문이 6~8회에 달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하거나 임금 대신 쇼핑수수료(매출의 최대 50%)를 가이드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관계 기관에 공유해 덤핑관광상
  •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2일(현지시간) 폭력 사태가 심화하면서 교도소에서 수백명이 탈옥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아이티 경찰 노조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교도소 수감자들의 탈출을 막기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경찰 노조는 “범죄자 3000명이 추가로 활동할 것이기에 누구도 화를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은 얼마나 많은 수감자가 탈출했는지 불분명하다며 현지 언론이 ‘상당한 수’로 보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8일 사임 압박을 받는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가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포르토프랭스를 중심으로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물 파손과 상점 약탈 등 범죄도 자행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폭력 사태는 더욱 심해져 지난달 29일 포르토프랭스에서는 경찰서, 공항, 교도소를 겨냥한 공격까지 벌어졌다. 현지 소식통은 경찰서 등 공공 기관을 표적으로 삼은 공격은 최근 몇 년 동안 전례가 없었다고 CNN에 전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주 아이티 미국 대사관은 1일 보안 경보를 발령하고, 공항·호텔·경찰
  • '윤석열 사단'을 비판했던 이성윤(61·사법연수원 23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인 해임 처분이 내려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고 이 연구위원에게 해임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검사는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만 파면 대상이 된다. 징계로 해임되면 3년간 변호사가 될 수 없지만 정치활동에는 제약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인 이 연구위원은 전주을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선을 치르고 있다. 그는 지난해 조 전 장관의 출판기념회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 8차례에 걸쳐 검찰의 공정성을 훼손하거나 검찰을 모욕·폄훼하는 발언을 하고 조 전 장관과 부적절하게 교류해 검사 윤리 강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 1월 중징계가 청구됐다. 2020년 10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감찰 과정에서 확보한 법무부·대검찰청 자료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감찰하던 법무부 감찰위에 무단 제공한 혐의, 김학의 전 법무부 장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무마한 혐의도 심의 대상에 포함됐다. 이 연구위원은 징계 처분의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
  • 한 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애플카’는 결국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애플이 10년 넘게 공들여온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포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애플은 전기차 연구개발(R&D) 역량을 인공지능(AI)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전기차를 포기하며 체면을 구겼지만 이 결정이 되레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AI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애플의 사업에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하다는 겁니다. 선택과 집중에 따른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것이지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애플은 강력한 잠재력이 있는 생성형 AI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내에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공개할 수 있다고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아이폰16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선데이 머니카페에서는 애플의 전기차 개발 포기와 AI 스마트폰 사업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카 결국 포기…시장에선 "현명한 선택" 호평 “전기차 프로젝트의 포기는 애플에 고통
  • 독일이 장거리 순항미사일 ‘타우러스’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해 크림대교를 무너뜨릴 계획을 논의하는 녹취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서방에서 전쟁에 대한 직접 개입으로 비쳐질 수 있는 파병 등의 문제를 두고 파열음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사태로 동맹 내 분열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더욱이 러시아 측에 도청된 채널은 독일군을 비롯해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기관들이 널리 사용하고 있어 서방의 안보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2일(현지 시간) 러시아 국영방송사 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8분가량의 녹취를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녹취는 잉고 게르하르츠 독일연방 공군 참모총장 등 4명의 군 고위 간부 간 대화를 담았다. 특히 타우러스로 크림대교를 폭파시키는 방안이 논의돼 파장이 커졌다. 크림대교는 러시아 본토와 2014년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로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표적이 돼왔다. 녹취에 따르면 군 장교들은 “크림대교는 매우 좁은 목표물이라 타격이 어렵지만 타우러스는 가능하다” “프랑스 다소의 라팔 전투기를 사용
  • 아는 만큼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복잡한 부동산 세금,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편집자주 ⑯분양권 과세(하-1주택·1분양권 특례) 분양권은 양도 때 무조건 양도소득세 중과세 대상이고 다른 주택을 팔 때도 주택 수(2021년 이후 취득분부터)에 가산되지만 분양권 취득으로 일시적 2주택인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는 특례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종전 주택과 신규 주택을 보유한 상태에서 적용되는 일시적 2주택 비과세 특례에 비해 비과세 요건이 다소 까다롭습니다. 이 특례를 제대로 활용하면 세금 한 푼 부담하지 않을 수 있지만 취득과 양도 순서가 세법 규정에 맞지 않으면 영락없이 과세 대상이거나 심지어 최고 77%의 중과세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분양권과 주택, 주택과 분양권, 복수의 분양권을 취득했을 때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지를 기획재정부 세제실과 국세청의 해석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1주택+1분양권은 비과세…1분양권+1주택자는 ‘NO’ 일단 법령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분양권 갈아타기 특례로 불리는 1주택·1분양권의 일시적 2주택 특례는 소득세법 시행령 제156조의3에 규정돼 있습니다. 법령에 따르면 특례의 기본 원칙이 ‘1주택을
  • A씨는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셀프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다. ‘가득(15만원) 주유’를 선택한 뒤 결제를 했고 실제로는 9만6000원어치가 주유됐다. 한데 집에 돌아와 결제 내역을 확인해보니 명세서에 찍힌 금액은 15만 원이었다. 선결제가 취소되고 실제 주유금액이 결제될 줄 알았지만 카드한도가 초과되면서 실 주유금액이 결제되지 않은 것이다.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3일 실제 주유금액 결제가 카드 ‘한도초과’ 등으로 승인이 거절될 경우 선결제가 취소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금감원은 이 경우 소비자가 실제 주유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게 된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초과 결제가 이뤄졌을 경우 주유소 직원과 통화해 결제를 취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셀프주유소에서 카드 승인 거절이 발생한 경우 1시간 이내로 카드사에서 ‘한도 초과(승인) 거절 안내’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발송한다”면서 “문자메시지에는 한도 초과 승인 거절이 발생한 주유소명과 거래 일자, 초과 결제 여부 확인 안내 등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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