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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솔라시도, 삼성에 2만평 부지 파격가에 제공한다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에 단독 입찰한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 컨소시엄이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내 수만 평 규모의 부지를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매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지 소유권자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측이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삼성SDS 측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SDS 컨소시엄은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초기 투자금 등의 부담을 덜고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컨소시엄과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솔라시도 구성지구 내 약 2만 평의 매입 비용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하기로 사전 협의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해당 부지의 시세는 평당 55만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2만 평 부지 기준 약 110억 원 규모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솔라시도 개발을 위해 2007년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BS산업·BS한양이 대주주로 있으며 전라남도·전남개발공사·한국관광공사·광주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2012년 해당 부지 매입을
  • 단독 2030년 달 궤도에 ‘통신기지국’ 쏜다
    정부가 2030년 달 궤도에 장거리 우주통신을 위한 중계 위성을 쏘아 올리는 계획을 추진한다. 주요국들이 뉴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앞다퉈 달 개척에 나선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핵심 인프라를 구현할 통신 기술 선점 경쟁부터 서둘러 뛰어들겠다는 구상이다. 11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2030년 시험발사할 차세대 발사체에 ‘통신 중계 실증용 달 궤도선’을 탑재해 달 궤도에 보내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차세대 발사체는 2032년 달 착륙선을 실어 나르기 위해 2조 원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며 본발사에 앞서 이뤄질 시험발사를 기회로 삼아 통신 중계 기술도 함께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계획대로라면 2022년 발사된 ‘다누리’에 이은 두 번째이자 자력으로 발사하는 첫 국산 달 궤도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청은 연구개발(R&D) 사업을 구체화하고 2027년 착수를 목표로 관련 기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통신 중계 궤도선은 앞서 발사된 누리호 성능 검증 위성처럼 100㎏대 소형 위성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해졌지만 자체 추력기와 연료가 필요해 기존보다 좀 더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발사체가 궤도선을 달 부근인 달 전이궤도(LTO)까지 데려다주면
  • '울산화력 붕괴사고' 매몰자 추가 발견…사망자 4명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서 11일 매몰자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4분께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60대 매몰자 1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이날 오전 발파기 4호기와 6호기 해체 작업이 진행된 후 수색 작업을 재개한 지 약 6시간 30분 만이다. 당국은 그동안 5호기 옆 4·6호기 타워의 추가 붕괴 위험을 이유로 사고 현장에 중장비를 투입하지 못했다. 수습된 매몰자는 5호기 잔해물 중 6호기 방향 입구에서 3∼4m 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6일 울산화력발전소에서 해체 준비 작업 중이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해당 타워에 있던 외주업체 직원 7명이 매몰됐으며 지금까지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아직 3명이 현장에 매몰돼 있다.
  •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여파로 10원 넘게 올라 7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통상 주가가 상승하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강세)하는데 코스피 반등에도 환율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대외 변수에 환율 상단이 연내 1480원 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보다 11.9원 오른 달러 당 1463.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1467.5원까지 올랐다. 미중 무역 갈등이 한창 고조되던 올 4월 9일(1484.1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3.15포인트(0.81%) 오른 4106.39에 장을 마쳤다. 환율 급등의 배경으로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꼽힌다.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엔화는 전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경기 부양 발언으로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원화는 엔화의 프록시(대리) 통화로 분류된다. 실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오후 전 거래일보다 0.05% 오른 99.64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달러화 대비 엔화값은 0.06% 오른(엔화 가치 하락) 154.25를 나타냈다. 백석현 신한은행
  • 내년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이익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이전에 자본시장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근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선 코스피 지수가 5000을 향해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장기투자 인센티브, 모험자본 공급, 퇴직연금 투자 확대 등 정책적 과제들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에 더해 첨단 산업 지원, 국내 투자 활성화, 산업 정책 등이 ‘오천피(코스피 5000)’ 도약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지목됐다. 11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학계, 연금, 외국계, 법무법인, 컨설팅 기관 등 다양한 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 시장 상황 진단과 정책 제언, 밸류업 프로그램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이익이 정점을 찍기 전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느냐가 ‘코스피 5000’ 도약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반도체 업황은 2027년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코스피
  •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정부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2018년 대비 53~61% 감축하는 방안을 확정한 데 대해 “‘탄소중립 시대, 글로벌 경제 강국 도약’을 위한 초석”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NDC 감축안에 대해 “모든 이해관계를 완전히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사회적 논의 끝에 이뤄낸 의미 있는 첫 합의’임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무엇보다 이번 결정은 헌법재판소의 요구에 부응한 결과”라며 “지난해 헌법재판소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온실가스 감축은 단순한 행정 목표가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관한 헌법적 의무’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결과는 그 헌법적 의무를 실천으로 옮긴 첫걸음이자, 이재명 정부가 에너지·산업 전환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 의지를 명확히 천명한 상징적 조치”라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특히 미래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범위형 목표’를 도입하되 상한선은 IPCC의 권고를 반영하여 61%로 정했다”며 “또한 하한선을 53%로 설정한 것은 최소한 선형
  •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검사장)이 최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과 관련해 “(검찰 내부망에 올라온)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의 주장은 정확하지 않고 사실관계가 다소 다르다”고 11일 설명했다. 박 부장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강 검사가 올린 글이 ‘프레임화’ 돼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이 7일 대장동 사건 항소를 포기한 다음 날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수사를 담당했던 강 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리고 "대검 반부패부장이 재검토해보라고 하면서 불허하자, 4차장이 반부패부장에게 설득하겠다고 기다려달라고 했다"고 썼다. 당시 수사·공판팀은 항소제기 보고서 등을 중앙지검 지휘부에 보고했다. 중앙지검은 항소 제기 방침을 결정하고 대검 반부패부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한다. 강 검사는 당시 글에서 "법무부 검찰과에서 법무부장관에게 본건 항소의 필요성을 보고했으나 장관과 차관이 이를 반대했고, 중앙지검 수뇌부에서 항소 승인을 받기 위해 대검을 설득하고 있는 얘기를 전해들은 바 있다"고 썼다. 박 부장은 강 검사가 주장한 '법무부 개입'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 채용에 나선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를 따돌리기 위해 한국의 반도체 인재 확보에 힘을 쏟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다음 달 한국에서 대규모 공채를 실시한다. 마이크론은 주요 채용 플랫폼에서 대대적인 설명회를 열며 공개 채용 계획을 알릴 방침이다. 마이크론은 그간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엔지니어 등을 경력 방식으로 채용하다 지난해에는 건국대·서울시립대 등에서 구인 상담을 하는 ‘캠퍼스 리쿠르팅’을 실시하며 채용 대상을 확대했다. 하지만 마이크론이 국내 구직자 전체를 대상으로 공채를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한국에서 반도체 인재를 대대적으로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마이크론은 인공지능(AI) 산업 열풍을 타고 2033년 1300억 달러(약 190조 원)까지 커질 HBM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아시아와 미국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채용된 인원들은 마이크론의 첨단 D램 및 HBM 생산 허브로 꼽히는 대만 타이중 공장에서 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반
  • 소방 당국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11일 오후 3시 40분부터 재개했다. 지난 6일 그 참혹한 순간 이후 멈춰섰던 시간이 다시 흘러간다. 지난 6일 오후, 높이 63m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무너져 내렸다. 사고 당시 구조된 2명을 제외한 7명의 작업자는 잔해 속에 매몰됐다. 그중 한 명인 김모(44)씨는 구조물에 팔이 낀 채 발견됐지만, 구조대원들과 대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12차례 구조 시도에도 얽히고 설킨 철제 구조물로 인해 구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8일 오후 5시 25분, 붕괴한 타워에 부착된 기울기 센서가 경보음을 울렸다. 추가 붕괴 위험으로 수색 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수색 작업은 9일 오전 10시 30분 재개됐다. 김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고 당일부터 54시간 동안 구조대원들과 유일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그가 결국 시신으로 수습됐다. 남은 건 4·6호기였다. 5호기 양옆에 서 있던 이 거대한 구조물들이 추가 붕괴 위험을 키우며 구조 작업을 가로막고 있었다. 11일 낮 12시, 예정된 발파가 시작됐다. ‘쾅’하는 굉음과 함께 각각 높이 63m, 가로 25m, 세로 15.5m 크기의 4·6호기가 거의 동시에 바다 반대 방향으로 넘
  •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상원에서 통과되면서 사실상 9부 능선을 넘기게 됐다. 41일째 이어진 셧다운은 임시예산안에 대한 하원 승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 놓게 됐다. 미국 연방 상원은 10일(현지 시간) 밤 본회의를 열고 연방정부 임시예산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해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가결했다. 앞서 상원은 일요일이었던 지난 9일에도 전체회의를 열고 임시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첫 단계인 ‘절차 표결’을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통과시켰다. 상원은 공화당 53석, 민주당 47석으로 구성됐지만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셧다운 종료로 마음을 돌리면서 가결에 필요한 60표를 채웠다. 이번에 상원 절차 표결을 통과한 안은 내년 1월 30일까지 연방정부가 다시 가용할 수 있는 임시예산안과 군 건설, 농업 부문, 의회 운영비 등 세 가지 분야의 예산을 내년 9월 30일까지 확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신 민주당은 이번 셧다운 사태의 최대 쟁점이었던 ‘오바마케어(ACA)’ 세액공제의 1년 연장 표결을 12월 실시한다는 보장을 받았다. 아울러 셧다운 사태 때 발생한 연방공무원의 해고를 취소하겠다는
  • 올해 11월 1~10일 수출은 15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입은 170억 달러로 8.2% 늘었다. 이로써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1월 1~10일 기간의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발표했다. 품목별로는 우리나라 제조산업의 쌍두마차인 반도체(17.7%)와 승용차(16.2%) 수출이 나란히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선박 수출도 8.7% 늘면서 힘을 보탰다. 반면 석유제품(-14.0%), 철강제품(-13.4%), 무선통신기기(-21.1%), 자동차부품(-7.2%)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의 수출 1·2위 시장인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대중 수출은 11.9% 늘어난 37억 900만 달러였고 대미 수출은 11.6% 늘어난 25억 8700만 달러였다. 다만 베트남(-11.5%)과 일본(-11.9%)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 국내 대표 밸리데이터 기업 에이포엑스(a41)가 대규모 투자를 받은 지 3년 만에 사업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 밸리데이터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제도권 진입 시기를 놓친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지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a41은 최근 직원들에게 단계적 사업 축소와 종료 계획을 통보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내부 분위기는 혼란스러운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향후 일정에 따라 청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a41은 2022년 시드(초기) 단계에서 총 150억 원을 유치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SK주식회사가 50억 7800만 원을 투자해 지분 8.33%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KB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인터베스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VC)도 참여했다. a41은 DSRV와 함께 국내 밸리데이터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꼽혀왔다. 밸리데이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 생성을 담당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지분증명(PoS) 방식 블록체인의 기반이 된다.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a41을 통해 스테이킹된 자산 규모는 약 25억 달러(약 3조 6597억 원)에 달한다. 17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과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투톱의 강한 오름세에 힘입어 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6% 오른 4169.57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0.67% 오른 894.32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04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4억 원, 66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가 4.27%, SK하이닉스는 4.46%씩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4.73%), 현대차(005380)(0.92%), KB금융(105560)(2.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62%)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세다. 미국에서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 트럼프의 고소득층 제외 전국민 관세 배당금 2000달러 지급 가능성 등이 혼합되면서 간밤 뉴욕의 주요 지수에 분 훈풍이 국내 증시에도 밀려들어왔다는 분석이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1.53포인트(0.81%) 뛴 4만7368.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3.63포인트(1.54%) 오
  • 12일부터 ‘스·드·메(사진 촬영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예약, 신부 메이크업)’ 등 결혼서비스나 요가·필라테스 사업자들은 가격 정보를 반드시 소비자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이런 내용이 담긴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 개정안을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고시에 따르면 예식장업·결혼준비대행업 등 결혼 서비스 사업자는 요금 체계와 환급 기준 등을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 기본 서비스·선택 품목의 항목별 세부 내용과 요금, 계약 해지 위약금, 환급 기준 등은 자체 홈페이지나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중 한 곳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결혼서비스 업계는 ‘예비부부-예식장 매칭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1년 안에 결혼식을 올리고자 하지만 예식장 확보가 어려운 예비부부에게 잔여 예식홀을 보유한 예식장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공정위 측은 “이번 방안은 업계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스스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요가·필라테스 사업자도 서비스의 구체적 내용과 요금 체계(기본요금 및 추가 비용), 중도해지 이용료, 환불기준을 사업장
  •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中 "한화오션 美자회사 5곳 제재 1년 유예"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를 향후 1년 동안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10일 “미국이 11월 10일부터 중국 해사·물류·조선업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 조치 실시를 1년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중화인민공화국 반외국제재법’과 그 시행 규정 등 법률 법규에 근거해 상무부령 제6호 관련 조치를 1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삽니다. 상무부령 제6호는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조치인데요. 중국은 지난달 14일 중국 해운·물류·조선업을 겨냥한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무역법 301조’ 조사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제재 목록에 올렸습니다. 제재 대상에 오른 회사는 ‘마스가 프로젝트’의 상징인 한화 필리조선소를 비롯해 한화쉬핑,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였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만난 미중 정상은 무역전쟁 확전 자제에 합의했고 양국이 주
  • 방위사업청이 1년 6개월 가까이 표류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사업에 대한 ‘입찰방식’을 올해 12월까지 최종 결론을 도출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조선 방산업체 간 갈등으로 KDDX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상황에서 해군 전력 공백은 물론 K방산 경쟁력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어 사업을 더욱 늦출 수 없다는 게 방사청의 판단이다. 이에 11월 중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이하 분과위)의 만장일치 도출에 주력해 다음달 말 국방부 장관 주최로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KDDX 사업을 통해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전력화할 예정인 해군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방사청은 올해 안에 상세설계 및 선도함(1번함) 건조 사업자 선정 방식을 결정하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의 이 같은 입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기존 관례에 따라 기본설계를 수행한 업체와의 ‘수의계약’이냐 개념설계를 맡은 업체도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이냐 여부에 대한 최종 법률 검토 및 민간 전문가들 다수가 안정적
  • 국내 발전사들이 내년부터 매년 수조 원에 이르는 탄소 배출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발전사에 할당하는 탄소 배출권 중 돈을 내고 구입해야 하는 ‘유상 할당 비율’을 지금보다 다섯 배 높이기로 하면서다. 정부가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산업계가 제시한 48%보다 최소 5%포인트 이상 높인 데 이어 배출권 구매 비용까지 커지면서 국내 제조 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차 계획 기간(2026~2030년) 탄소배출권 할당 계획’을 심의했다. 2026~2030년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양(25억 3730만 톤)을 3차 계획 기간(2021~2025년) 대비 16.8% 줄인다는 내용이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발전 외 부문의 유상 할당 비율 상승은 최소한으로 억제하되 발전 부문의 유상 할당 비율을 현행 10%에서 2030년 50%로 높이는 것이다. 발전사가 할당량을 초과해 탄소를 배출하는 경우는 물론 할당량을 배분받는 과정에서도 절반은 돈을 내고 배출권을 구입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발전 업계는 2030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4조 원을 넘
  •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이 미국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사용될 전력 솔루션 사업 수주를 따내며 북미 시장에서 잇따라 낭보를 울리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빅테크 기업과 9190만 달러(약 1329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고압 및 저압 수배전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 테네시 주에 구축되는 AI 데이터센터에 전력 기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LS일렉트릭은 내년 4월까지 AI 머신러닝을 위해 마련된 서버룸의 전기실과 데이터센터 기계설비용 수배전반 및 변압기를 공급한다. 발주사는 LS일렉트릭과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총 3100억 원 규모의 전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곳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추가 수주는 이미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데이터센터 및 초고압 변압기 시장 호조에 힘입어 큰폭의 실적 개선세를 이루고 있다. LS일렉트릭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00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7% 늘어났다. 매출액은 1조 2163억 원으로 같은 기간 19.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 바이오 사업 진출을 선언한 엑시큐어하이트론(019490)의 최대주주가 손오공(066910)과 더테크놀로지(043090)로 교체된다. 잦은 지배구조 변화 속에 또다시 새 주인이 등장하며 경영 안정성과 사업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1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엑시큐어하이트론은 전날 유상증자 결정 기재 정정 보고서를 통해 최대주주가 유상증자 납입자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공시상 납입자는 손오공과 더테크놀로지로 명시됐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총 377억 원 규모다. 손오공과 더테크놀로지는 각각 약 180억 원을 투입해 공동 최대주주로 오를 예정이다. 납입이 완료되면 두 회사의 보유 주식은 각각 1295만 3813주로 늘어난다. 기존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유수의 지분은 변동이 없지만, 두 회사 합산 지분이 가장 많아지면서 경영권이 손오공·더테크놀로지로 넘어가는 구조다. 이번 공시는 지난달 그로우스앤밸류디벨로프먼트 투자조합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에 오른다고 공시한 지 한 달 만이다. 짧은 기간 투자자가 바뀌면서 시장에서는 “엑시큐어하이트론 지배구조가 안정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회사는 지난해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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