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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연말 금융 시장의 최대 변수인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 이달 금리를 인하한 미국에서는 고용, 물가 등 중요한 경제 발표가 잇달아 나온다. BOJ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현 0.5%인 기준금리를 조정할 지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이번에 BOJ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본다. 물가가 예상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엔·달러 환율이 155엔대를 기록하는 등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인상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일본 기준금리가 0.75%로 인상되면 1995년 9월 후 30년만에 최고 수준이 된다. 금융 시장은 일본의 금리 상승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을 우려한다. 일본의 금리가 낮아 해외에 투자했던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일본으로 회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돼 여파가 미미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BOJ에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와 영국 중앙은행도 18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ECB는 현 수준인 2.15%로 4연속 동결하고, 영국 중앙은행은 현 4%에서 3.75%로 내릴 것으로 시장은 전망한다. 미국에서는 11월 고용보고서·소매판매·소비자물가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12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발언이 다소 비둘기적으로 평가된 가운데 고용 둔화 확인될 경우 향후 통화 정책은 완화 기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19일 '11월 생산자물가지수' 결과를 내놓는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상품을 판매할 때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소비자물가에 일정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다. 앞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올라 9월(0.4%)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 밖에 국가데이처터가 발표하는 ‘2024년 퇴직연금’ ·'기업활동조사 결과'·'육아휴직' 통계도 관심이 가는 지표다. 기업활동조사는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보여주는 통계이다. 육아휴직은 아빠 육아휴직이 갈수록 늘어나는 흐름을 비롯해 저출산 현상의 단면을 보여주는 자료다.
  • 국회가 13일 본회의에서 은행법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이 법은 은행이 대출금리를 산정할 때 이용하는 가산금리에 각종 비용을 포함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고금리 시기에 서민의 고통이 극에 달했지만 정작 은행은 사상 최대의 이익을 거두는 상황에 대해 비판이 커지자 마련된 법인데요. 그러나 법이 시행되면 막대한 손실을 입은 은행들이 각종 수수료를 인상하는 등의 풍선효과가 나타나며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은행 대출금리는 크게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여기서 ‘우대금리’를 뺀 구조입니다. 여기서 가산금리는 은행이 붙이는 마진과 각종 위험비용으로 구성됩니다. 인건비·전산비·점포 비용·세금·부실위험, 목표 이익 등이 전반적으로 포함되는 셈입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정한 기준금리와 코픽스(COFIX), 은행채 등 시장 금리를 토대로 형성되는 만큼 은행이 자의적으로 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가산금리는 은행이 스스로 신용위험, 자금조달·영업비용, 목표이익 등을 평가해 붙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재량이 훨씬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은행법 개정안은
  • 6·3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여야 후보군이 점점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박홍근·박주민·서영교·전현희 의원 등이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원외 인사 중에서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 청장을 공개적으로 칭찬하면서다. 대통령의 언급을 두고 ‘명심’부터 ‘선거 개입’까지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급량을 통해 민심은 어떻게 반응했는지 살펴봤다. 李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언급량 11배 ↑ 14일 서울경제신문이 ‘썸트렌드’를 통해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커뮤니티·인스타그램·엑스·블로그 상의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언급량을 조사한 결과, 언급량은 총 299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46%나 증가했다. 각종 여론조사와 언론 보도에서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며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청장과 함께 언급된 연관어 순위에서는 ‘서울’ ‘서울시장’ ‘오세훈’ ‘이재명’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이 대통령이 그를 콕 집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
  • 기상청이 서울에 내렸던 예비 특보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했다. 기상청은 서울에 최고 7cm의 눈이 올 것을 예상했지만 눈발이 약해지자 대설 주의 단계를 내렸다. 13일 기상청은 오후 6시에 “오늘 오후로 예고됐던 서울(동북권), 경기도 동두천,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하남의 대설 예비 특보는 발표 가능성이 낮아져 해제한다“고 밝혔다. 대설 예비 특보가 해제된 서울 동북권은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등이다. 나머지 지역은 예비 특보가 내려지지 않았었다. 다만 경기도 광주, 양평, 강원도 태백, 영월, 정선군평지, 평창군평지, 횡성군, 강원남부산지, 원주, 전남 구례, 충남 계룡, 제주도 산지 등에는 여전히 대설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밤사이 지면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얼어 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했다.
  •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후속조치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계엄버스’에 탑승했던 김상환 육군 법무실장의 징계 업무를 담당한 과장을 최근 갑작스럽게 인사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실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재검토하라는 김민석 국무총리 지시에 따른 후속조치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던 징계 업무를 담당한 A과장(육군 대령)을 정기인사 시기도 아닌데 육군본부로 인사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법무관 출신인 A과장은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이 일자 인적쇄신 차원에서 업무배제 조치된 홍창식 법무관리관 밑에서 함께 일했다. A과장의 인사조치는 표면적으론 “업무부담에 따른 본인 동의로 진행된 조치”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하지만 김 실장(대령 강등) 징계 문제 때문이란 말이 나온다. 하루 만에 징계 수위가 뒤바뀌는 절차는 물론 징계 사유로 제시된 내용인 ‘충성 의무 위반’가 직무상 중대한 위법이 아니라 너무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조항으로 과도한 징계에 따른 법적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걸 문제 삼았다는 후문이다. 국방부 내부에선 대령급 인사는 장성급 인사가 끝나야 진행되는 게 통상
  •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13일 제120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5, 12, 21, 33, 37, 40’이 1등 당첨번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7’이다. 이날 추첨 방송 ‘황금손’으로는 가수 황치열이 초대됐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19억 2041만원을 받는다. 세금을 제한 실수령액은 12억 8667만원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09명으로 각 4110만원,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764명으로 119만원씩 받는다. 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8만 212명으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다. 숫자 3개가 일치한 5등 272만 3770명에게는 5000원씩 지급된다. 1등 당첨자는 자동 8명, 수동 6명으로 확인됐다. 자동 선택 배출점은 △월드로또복권판매점(서울 강남구) △성지로또(서울 송파구) △태릉시장복권방(서울 중랑구) △대운복권(경기 성남시 중원구) △드림복권방(경기 수원시 권선구) △머니머니(경기 시흥시) △선경로또(충북 제천시) △KOREA마트(경북 구미시) 등이다. 수동 배출점은 △사당(서울 관악구) △로또까페(인천 계양구) △좋은터(인천 계양구) △땅끝로또(전남 해남군) △씨스페이스 어방점(경남 김해시)
  • 은 가격이 올 들어 2배 이상 급등하면서 금값을 상승세를 훌쩍 뛰어넘었다. 투자 수요에 더해 산업용 수요가 겹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은 수요에서 산업용 수요의 비중은 약 50~60%가량으로 추산된다. 13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은 가격은 이달 9일 전날 대비 4%포인트 넘게 뛰면서 트로이온스당 60.77%를 기록했다. 은값이 온스당 60달러를 넘은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면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튿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내렸다. 은 값은 이달 11일 국민은행 고시 기준 g당 2942원으로 지난해 말 1370원 대비 114.7%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금 1g은 12만 3939원에서 20만 71원으로 61.4% 올랐다. 가격 상승폭 측면에서 올해는 은이 금에 완승을 거둔 셈이다. 보석이나 장식용으로만 사용되는 금과 달리 은은 전력망 인프라 투자, 차량 전동화, 태양광(PV) 설비 등 산업수요로도 널리 활용된다. 특히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에도 은이 사용되는 만큼 산업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 최근 심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최근 폭우가 내린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2주 동안 1003명이 숨지고 21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수는 아체주를 비롯해 북수마트라주와 서수마트라주 등 3개 주 52개 지역에서 5400명에 달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공공시설 1200곳. 의료시설 219곳, 교육시설 581곳, 종교시설 434곳, 다리 145개 등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가장 피해가 심각한 아체주에서는 60%가량이 여전히 정전 상태고, 많은 이재민이 몰린 임시 대피소는 식수와 의약품 등 구호품이 부족한 상황이다.
  • 한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미국 주도의 인공지능(AI) 공급망 동맹체 ‘팍스 실리카’가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글로벌 AI 공급망 생태계를 미국 중심으로 규합해 중국의 기술 자립을 옥죄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한국, 일본, 싱가포르, 네덜란드, 영국,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등 8개국과 첫 ‘팍스 실리카 서밋(최고회의)’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선언문에 공동 서명했다. 팍스 실리카 선언에는 UAE와 네덜란드를 제외한 총 7개국이 참여했다. UAE와 네덜란드의 불참 이유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각각 중동과 유럽연합(EU)의 지정학적 이해관계를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국 외교부가 공개한 선언문에서 이들 국가는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이 우리의 공동 경제 안보에 필수적임을 인식한다”며 “글로벌 기술 공급망의 전략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노력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협력 강화 분야에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데이터 인프라, 반도체, 광물 정제·가공, 에너지 등이 포함된다고 적시했다. 이들 국가는 “각국 전략 기업이 지닌 상호보완
  • 역사적인 회동이었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깐부치킨 회동 이후 벌써 한달 넘게 흘렀습니다. 이달 들어 현대차 주가 상승에는 당시 회동과 맞물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을 공급받기로 한 협력이 최근 그룹 인사 이동을 계기로 피지컬 인공지능(AI)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대차그룹에서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개발을 주도하던 송창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지난 4일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전략에서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AI 시장이 개화하기 전에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가장 활발하게 협력한 브랜드가 어딘지 아시나요? 다름 아닌 테슬라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테슬라가 전기차 산업의 대표 주자로 떠오르기도 전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스타트업 수준에 머무르던 시절이었다고 할 수 있죠. 테슬라, 3년 만에 엔비디아 기반 자율주행 SW 개발 후 ‘독립선언’ 당시 상황을 놓고 김준성 메
  • '저작권 왕국'과 손잡은 올트먼… 디즈니는 오픈AI에 1조 투자도 오픈AI의 인공지능(AI) 숏폼 플랫폼인 ‘소라’에서 미키마우스나 아이언맨 같은 인기 캐릭터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11일(현지 시간)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오픈AI에 10억 달러(약 1조 4750억 원)를 지분 투자하고 향후 3년간 콘텐츠 라이선스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라 내년 초부터 오픈AI의 AI 영상 생성기 ‘소라’와 챗GPT에서 200여 개의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과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디즈니의 상징과 같은 미키마우스·미니마우스를 비롯해 ‘인어공주’의 아리엘, 신데렐라, ‘라이온 킹’의 심바와 무파사, ‘겨울왕국’의 엘사, ‘인사이드 아웃’ ‘몬스터주식회사’ ‘토이 스토리’ ‘주토피아’ 등 인기 캐릭터들이 대거 포함됩니다. 또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팬서’ ‘데드풀’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또는 일러스트레이션 버전 캐릭터들도 사용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올해 초 일명 ‘지브리 스타일 프로필 사진(프사)’으로 수백만 명의 구독자 폭증을 누렸던 오픈AI가 이번에는 ‘디즈니 스타일’로 구글 제미나이의 거
  • 국제유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를 뚫고 올라가는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입물가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환율이 에너지 가격 안정 효과를 상쇄해버린 탓이다. 수입 물가 상승은 통상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전이되는 만큼, 연말연시 식탁 물가와 공산품 가격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5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41.82로 전월(138.19) 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지난 7월(0.8%) 반등한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상승률은 지난해 4월(3.8%)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입물가를 밀어올린 주범은 단연 환율이었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57.77원으로 전월(1423.36원) 대비 2.4%나 급등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4.6%나 뛴 수치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수입 물가 상승률은 원화 기준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유가가 하락했음에도 환율의 영향으로 상승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제 원자재 시장의 흐름은 안정적이었다. 우리나라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11월 배럴당 64.47
  • 엔비디아 대항마이자 맞춤형 인공지능(AI) 강자로 급부상한 브로드컴이 AI 인프라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브로드컴이 ‘타도 엔비디아’의 선봉장으로 나선 것인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000660) 대비 초반 고전했던 삼성전자(005930)에 반격의 기회가 왔다는 평가다. 브로드컴이 단순 반도체 설계를 넘어 오픈AI, 엔스로픽 등 거대언어모델(LLM) 기업에 서버 랙 단위의 시스템을 통째로 공급하는 ‘큰 손’으로 변신하면서 HBM 시장 공급난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에 기회의 문이 열렸다는 평가다. 브로드컴은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80억 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1년 전보다 28% 늘어난 수치로 시장 예상치(174억 5000만 달러)를 소폭 넘겼다. 실적을 견인한 건 단연 AI다. AI 반도체 매출은 6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나 급증했다. 앤스로픽 신규 고객 확인, AI 랙 팔며 매출 급증 구글 TPU 택하는 빅테크 늘어 反엔비디아 주축 이날 실적 발표의 백미는 숫자가 아닌 사업 구조의 전환이었다.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미스터
  • 비트코인이 올 10월 최고가 대비 36% 하락해 11월 말 8만 500달러 선까지 하락했지만 2030년에는 개당 50만 달러(약 7억 3360만 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왔다. 1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 등에 따르면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 개당 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도달 시점은 종전 대비 2년 늦춰졌다. 다만 이번 조정에 대해서는 ‘혹독한 겨울이 아닌 스쳐 가는 찬바람일뿐’이라며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는 강세를 띌 것으로 예상했다. 제프리 켄드릭 SC 디지털자산 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투자자 노트에서 “비트코인과 금 사이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분석을 보면,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여전히 비트코인 비중이 지나치게 낮다는 사실이 드러난다”며 “당초보다 늦어지겠지만 비트코인은 2030년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11월 말 8만 500달러 선까지 조정된 것에 대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의 과거 낙폭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정상적인 범주 내에 있다”며 “단기 경로는 수정했지만, 비트코인이 결국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장기 전망에는 변함이
  • 방송인 박나래(40)씨가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여성으로부터 수액 주사 등 무면허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연예계는 물론 의료계가 떠들썩합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를 향해 사건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그 여성이 의사는커녕 간호사 면허도 없는 비의료인인 데다 박씨의 오피스텔 등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의료행위를 시행하고 처방전 수집, 의약품 사재기 등 각종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죠. 보건복지부는 고발된 사안인 만큼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란 입장입니다. 만약 A씨가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의사 또는 간호사가 아니라면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역시 벌금 500만 원에 처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그런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매니저가 박나래 목숨을 살렸다”는 글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매니저가 A씨의 불법 의료행위를 신고하지 않았다면 자칫 박씨의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위험한 상황에 노출돼 있었다는 겁니다. 보도된 기사의
  • 여야 정치권에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12일 법정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꾸고,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서 본인이 날인한 피의자신문조서를 부정하며 자신과 연루된 재판과 경찰의 수사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윤 전 본부장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가 심리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의 증인으로 나왔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자금 1억 원을 권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제가 여러 오해를 최근에도 받고 있는데 지금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저는 제가 만난 적도 없고, 굳이 표현한다면 지금 이 케이스(권 의원 사건)를 얘기하는 게 아니고 제가 만난 적도 없는 분들에게 금품을 전달한다, 아니 이런 게 말이 안 된다. 일면식이 없고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변호인이 “특별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는 당시 분위기가 증인이 기억나지 않는 것도 기억을 하는 것처럼 진술할 수밖에 없는 그런 분위기였나”라고 질문자하자 윤 전 본부장은 “그런 부분도 있었다. 제 기억이 왜곡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까 복기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세간
  • 쿠팡 사태 등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점점 더 대형화하면서 정부가 주요 사고 기업을 상대로 집단 소송이나 징벌적 과징금을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실화 할 경우 수조원 대 과징금과 손해배상 사례도 가능해진다. 특히 정부와 국회는 물론 이재명 대통령도 이같은 제재 강화 방안을 독려하면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은 내년들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대통령 “유출 사고나도 ‘어쩔 건데?’ 태도…회사 망한다는 인식 줘야” 13일 정부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이 대통령에게 2026년 주요 업무과제로 대형 개인정보 유출사건이나 반복적인 사고를 일으킨 기업에는 최대 매출액의 10%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현재 과징금 상한은 매출액 3%로 기준을 세 배 이상 높이는 셈이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기업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지는 것보다 예방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인식을 갖출 수 있도록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보고 현장에서 즉시 추진을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기업에 대한 경제
  • 기아(000270)가 중남미 진출 48년 만에 처음으로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내놓은 현지 맞춤형 모델 'K3 크로스'가 효자 상품이다. 기아는 미국 관세(15%) 부과에 대응해 중남미를 비롯한 다른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수익성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0월까지 콜롬비아에서 2만6070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13.0%로 1위를 기록 중이다. 2021년부터 3년간 1위를 유지했던 르노(2만5977대)와 지난해 1위에 올라섰던 토요타(2만828대)는 2위와 3위로 밀렸다. 기아가 콜롬비아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라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K3가 지난해보다 2392대 늘어난 7434대가 팔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피칸토(모닝)도 453대 늘어난 6760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도 1024대 늘어난 2351대가 팔렸다. 순수 전기차 EV5(459대)도 뒤를 받쳤다. 기아는 에콰도르에서도 10월 기준 1만361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사상 첫 1위(13.5%)에 올라섰다. 최근 4년간 1위였던 쉐보레는 1만3194대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소형 세단 솔루토와 소형 SUV 셀토스, 스포티지 등이 선전했다. 기아는 1977
  • 지난 12월 9일 오전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9대가 동해와 남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러시아 군용기 7대와 중국 군용기 2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고 영공 침범은 없었다”며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약 1시간 동안 KADIZ에 진입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각각 폭격기와 전투기다. 이중 러시아 군용기 4대와 중국 군용기 2대는 중·러 연합훈련 참가 전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군용기는 울릉도와 독도 쪽 KADIZ에 진입했고 중국 군용기는 이어도 쪽 KADIZ를 진입해 양국 군용기는 대마도(對馬島·쓰시마섬) 인근 상공에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F-15K ‘슬램이글’(Slam Eagle) 전투기 등을 긴급 출격시켰다. 주목해야 할 점은 공군이 가장 많이 보유한 KF-16 등을 동원하지 않고 F-15K를 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항속거리는 긴 반면 KF-16의 행동반경은 짧기 때문이다. 공군은 F-16 및 KF-16 전투기 320여대를 중부 2곳과
  •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600만 가입자 시대를 바라보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이 쌓이지 않는 ‘깡통 계좌’의 비중이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절세형 통합 계좌임에도 가입만 이뤄지고 자금이 머물지 않는 구조가 굳어진 모습이다. 12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투자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중개형 ISA 계좌 중 64.2%가 잔액 1만 원 이하로 집계됐다. 전체 589만 계좌 중 378만 계좌가 사실상 거래가 없거나 최소 금액만 남아 있는 휴면 계좌로 분류됐다. 계좌 개설 이후 실제 납입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기대에 크게 못 미쳐 외형적 성장과 내부 실질 수요 간 괴리가 벌어진 셈이다. 중개형 ISA의 가입자 수는 2021년 처음 도입된 후 꾸준히 증가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개인이 주식을 직접 담을 수 있는 중개형 계좌의 인기가 날로 높아진 덕분이다. 여기에 증권 업계의 다계좌 개설 이벤트와 세제 혜택 홍보가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가입자 저변은 빠르게 확대됐다. 다만 자금 유입 흐름은 계좌 수의 증가세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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