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시장 한파 지속…12월 가계대출 0.5조
은행2025.12.2517:53:59
연말 가계대출 시장이 급격히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연간 총량 한도 설정을 앞두고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일부 내리고 있지만 내년에도 대출 억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실수요자들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23일 기준 가계대출 증가 폭은 전월 대비 5218억 원에 그쳤다. 가계대출은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6월에
PICK코노미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환율 하단 높아진 배경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11.20
07:12:00
서학개미를 비롯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투자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늘었지만 대외 투자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며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3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압력으로 지속해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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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9분전연말 가계대출 시장이 급격히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연간 총량 한도 설정을 앞두고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일부 내리고 있지만 내년에도 대출 억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실수요자들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23일 기준 가계대출 증가 폭은 전월 대비 5218억 원에 그쳤다. 가계대출은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6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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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30분전한국은행이 물가·성장 흐름 및 금융 안정 리스크를 고려해 내년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갔는데 내년에는 물가 추이 등을 감안해 인하를 중단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은 25일 공개한 ‘20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에서 “환율, 내수 회복세 등으로 물가 상방 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은은 “성장세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통상 환경, 반도체 경기 등과 관련한 상·하방 위험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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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30분전정부가 울산 미포, 경북 포항, 충남 서산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으로 추가 지정하면서 위기에 빠진 석유화학 업계가 한국전력공사의 산업용 전기요금보다 싼 가격으로 전기를 구매할 길이 열렸다. 다만 전력구매계약(PPA) 대상이 300㎿(메가와트)급 열병합발전소로 한정돼 있어 실제 비용 경감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5일 서면으로 진행된 제37차 에너지위원회 심의 결과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경북 포항, 충남 서산이 분산특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지정된 경기 의왕, 부산 강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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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2.25 17:40:42BNK금융의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금융 감독 당국이 내년에 지배구조와 관련해 최소 2곳 이상의 금융지주를 검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지배구조 모범 규준에 따라 절차대로 이뤄지고 있는 선정 작업에 당국이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 감독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25일 “복수의 금융지주에 대해 내년 중 검사를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의 또 다른 고위 관계자도 “내년도 검사 계획과 연계해서 따져봐야 한다”면서도 “복수의 금융기관에 대해 최고경영자(CEO) 선임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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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2.25 17:33:13삼성SDI가 스마트팩토리 확대를 목표로 신설했던 데이터·정보기술(DIT)센터를 해체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미국의 친환경 정책 제한 등으로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는 만큼 자동화 전환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이달 조직 개편을 통해 생산기술연구소 산하에 신설했던 DIT센터를 폐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DIT센터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관련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올 3월 설립된 조직이다. 글로벌 공장들의 지능화·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스마트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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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2.25 15:22:59금융상품 가입 취소를 막기 위해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하거나 절차를 숨기는 눈속임이 금지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관련 다크패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다크패턴은 온라인의 제한된 화면에서 소비자의 비합리적 의사 결정을 유도하는 행위다. 금융상품 판매 때 다크패턴이 악용되면 소비자는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상품·서비스에 가입하는 피해가 발생한다. 속임수 질문을 하거나 설명 절차의 과도한 축약, 취소·탈퇴를 막기 위해 진입 경로를 복잡하게 만드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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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12.25 14:28:45하나금융그룹이 대한노인회와 함께 고령자 전용 카드를 내놓는다. 두 기관은 24일 노인회 서울 태평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령층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노인회 회원 전용 제휴 카드는 신용카드 이용 시 월 최대 1만 5000원, 체크카드 이용 시 월 최대 5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적연금 수급 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지정할 경우 최대 5만 원의 환급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상품 안내 서비스도 확대한다. 하나금융그룹은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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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2.25 14:27:12정부가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잡기 위해 ‘서학개미’ 유턴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제도의 허점이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가 마련한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가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RIA는 개인투자자가 해외 주식을 매각한 후 국내 주식에 1년 이상 장기 투자할 경우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해 매도 금액 5000만 원 한도로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의 투자 원금으로 미국 엔비디아 주식을 산 A 씨가 주가 상승으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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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2.25 14:27:04K뷰티 시장에서 글로벌 광고모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뷰티 브랜드들이 단순한 인지도 제고를 넘어 팬덤 기반의 구매력까지 겨냥한 스타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티르티르’는 올해 11월 BTS 뷔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해 해외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헤라’도 올해 8월 스트레이키즈 멤버 필릭스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6년간 브랜드의 얼굴이었던 블랙핑크 제니 이후 처음으로 남성 모델을 선정했다.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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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12.25 14:00:31개인의 해외 체크카드 결제액이 연간 기준 처음으로 6조 원을 돌파했다. 환전 수수료 부담이 없는 ‘트래블 카드’가 큰 인기를 끈 결과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개인의 직불·체크카드 해외 이용 금액은 올 들어 11월까지 6조 31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조 7947억 원) 대비 31.7%나 늘어난 수치다.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이 치솟은 영향도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증가세가 가파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기준율 기준 원·달러 환율은 평균 1363.98원이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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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2.25 12:30:41곽성근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은 36년 전인 1989년 첫 직장으로 흥덕 금고와 연을 맺었다. 당시 봉명송정동 금고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금고는 경영 실적이 좋지 않았던 탓에 한때 폐쇄 대상 금고 명단에 오른 적도 있었다. 하지만 40여년 간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잡으며 올해 6월 말 현재 총 자산 4452억 원, 회원 수 3만 6000여 명 규모의 대형 금고로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녹록지 않은 금융 환경 속에도 2022년 20억 원, 2023년 11억 원, 2024년 17억 원 등 3년 연속 흑자를 실현하며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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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2.25 12:00:00앞으로 산업재해 관련 비용이나 안전관리 책임을 하청업체에게 떠넘기는 원사업자는 이전보다 훨씬 무거운 과징금을 물게 된다. 하도급법상 부당특약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벌 수위가 대폭 강화되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산재 관련 비용을 하청업체에 전가하는 부당특약에 대한 과징금 부과 수준을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과징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위반행위의 중대성' 평가를 격상한 것이다. 기존까지 공정위는 부당특약 금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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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2.25 12:00:00대형 유통업체의 실질 수수료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이지만 올해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된 면세점의 수수료율은 40%를 웃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납품업체가 부담하는 판매장려금과 판매촉진비 비중이 타 업태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5일 발표한 ‘2024년 거래 기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태별 실질판매수수료율은 면세점이 4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TV 홈쇼핑(27.7%), 백화점(19.1%), 대형마트(16.6%)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실질수수료율은 TV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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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2.25 10:57:58서울에서 서민들이 즐겨 찾는 외식 메뉴 가격이 연이어 오르면서 체감 물가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간단한 한 끼 식사로 여겨지던 김밥이 4000원, 삼겹살 1인분은 2만 원을 넘어선 사례가 등장하며 소비자 사이에서 충격과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소비자 선호 외식 메뉴 8개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보다 3~5%대 상승했다. 특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서민 음식’으로 인식돼 온 메뉴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예가 김밥이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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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2.25 10:32:56글로벌 경기 둔화와 환율 급등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계에선 별도의 종무식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고 있다. 기업들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휴가 사용을 유도하면서 크리스마스 전후로 연말 장기 휴가에 들어가는 사례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 글로벌 전략회의까지 마무리 했으며 종무식 없이 연말 일정을 정리할 예정이다.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을 준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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