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체국 택배, 과일·김치 등 신선식품 접수 재개…"배달지연 가능성 동의해야"

중단 서비스 복구 확대

소포상자 구매도 재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우편 서비스가 대부분 재개된 가운데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추석을 앞두고 배달된 우체국 소포 등 택배물품들이 쌓여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질이 우려됐던 편지와 소포, 국제우편 등 우편서비스가 이날부터 우선 재개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우체국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재개되며 과일과 김치 등 신선식품 접수도 다시 가능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30일 우체국 창구 등에서 신선식품 접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날 일부 우체국에서는 추석 명절용 선물인 과일과 김치 등의 신선식품을 접수하지 않아 고객 불편이 제기된 바 있다.

우본은 집배원 PDA로 수취인에게 발송되던 배달예고 및 배달완료 문자 전송 시스템을 전날 오후 복구했다. 이에 전날보다 안전한 배달 환경이 마련돼 신선식품 취급이 가능해졌다. 다만 이전 명절 특별소통기간 수준의 배달 지연 가능성에 대해 동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또 중지됐던 착불소포·안심소포 서비스도 시스템 복구에 성공해 창구에서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우체국 소포상자도 신용카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창구 방문고객을 위한 편의도 마련됐다. 전날 우체국 창구를 방문한 고객은 우편물 접수를 위해 주소를 수기로 작성해야 해 장시간을 허비해야 했지만 이날부터는 간편사전접수 서비스 이용 시 대기시간 없이 편리하게 우편물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우체국 창구 방문을 통한 우편물 접수, 우체국쇼핑을 포함한 일부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우편물 배달 및 종적 조회는 여전히 사고 여파로 이용이 제한된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체국 서비스를 국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날 제기된 문제점을 최대한 반영해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