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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첨단산업 지원 늘리고 부동산 대출 비중은 낮춘다

이달 '생산적 금융 협의회' 출범

계열사별 전략사업 지원안 마련

부동산 금융 관련조직 등 축소





KB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전사적 차원의 협의회를 출범한다. 대대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적극 지원하는 대신 부동산 담보 대출 의존도는 줄여가겠다는 구상이다.

KB금융은 이달 30일 계열사별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KB금융은 협의회를 통해 △그룹의 생산적 금융 전략 방향 수립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 방안 논의 △그룹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 개선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의장은 김성현 KB증권 대표가 맡는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KB국민은행과 KB증권 등에 생산적 금융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내부 시스템과 조직 체계를 정비한다. KB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심사와 생산적 금융 지원을 전담할 ‘첨단전략산업 심사 유닛’과 ‘성장금융추진 유닛’을 신설한다. KB증권은 관련 산업과 기업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리서치 조직을 강화하고 KB자산운용은 첨단전략산업에 특화된 운용 조직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KB금융은 장기적으로 부동산 담보 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나선다. 이에 맞춰 올해 말에는 계열사 부동산 금융 관련 영업 조직은 축소하는 대신 기업·인프라금융 조직을 확대한다. KB금융은 또 국가 성장 동력 확보와 신재생에너지 시장 선도를 위한 모험자본 공급, 신성장 산업 투자에서도 적극적인 성과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사회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그룹 조직 운영 체계와 제도 전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그룹 전체의 힘을 모아 첨단전략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국가 미래 성장 동력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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