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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초고액자산 고객 잡는다"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출시

"자산관리 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 제공=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고액자산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패밀리오피스 전담 부서 설립을 추진한다.

2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금융종합컨설팅팀을 설립을 준비하고 이사 이상 급 임원을 충원 중이다. 해당 부서는 ‘패밀리오피스 조직 설립과 인력 운용, 초고액자산 고객 금융 종합 컨설팅, 기업 오너 대상 컨퍼런스·세미나·컨설팅 기획, 파트너사 협력, 패밀리오피스 고객 특화 상품 론칭 등’을 담당한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조직 신설을 통해 자산관리 부문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다각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기준 IBK투자증권의 위탁매매 부문 시장 점유율은 0.5%, 자산관리 부문 시장점유율은 0.7%에 불과하다. 올 상반기 기준 위탁매매 손익은 1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236억 원 대비 18.2% 줄었고, 같은 기간 자산관리 손익은 46억 원으로 전년 동기(48억 원) 대비 4.1% 감소했다.

다만 모회사인 IBK기업은행의 광범위한 영업 네트워크와 연계해,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공개(IPO), 구조화 금융 자문, 회사채 인수주선 등 기업금융(IB)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6월 말 기준 IB 부문 시장 점유율은 1.6%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국 사회 전반에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초고액자산가들의 은퇴 이후 자산 운용과 세대 간 자산 이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패밀리오피스가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2020년 가장 먼저 패밀리오피스를 선보였고, 이후 삼성증권·NH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KB증권·하나증권·미래에셋증권 등 대형사들이 연이어 관련 서비스를 내놨다. 현재 현대차증권과 메리츠증권도 패밀리오피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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