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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버라이즌 손잡고 글로벌 6G 혁신 주도

메타·퀄컴·에릭슨 등도 힘합쳐

5G보다 50배 빠른 생태계 구축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6세대(6G) 이동통신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최대 통신 기업인 버라이즌과 기술 혁신을 주도해나간다. 삼성은 버라이즌에 더해 메타·퀄컴·에릭슨과도 손잡아 6G 관련 글로벌 표준화와 산업 생태계를 선점해 10년 후 미래 사업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컨소시엄인 ‘버라이즌 6G 혁신 포럼’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앞장서고 삼성전자를 비롯해 메타·에릭슨·노키아·퀄컴 등 정보기술(IT)·통신기술 분야의 주요 기업들로 구성됐다.





참여 기업들은 새로운 사용 사례와 디바이스·네트워크 기술 설계 등 6G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한다. 이를 위해 신규 스펙트럼 대역 발굴 및 대역폭 테스트, 글로벌 표준 기구와의 협력 강화, 6G 연구소 설립을 통한 시제품 개발 및 필드 테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발굴하고 관련 통신기술 개발 등 6G 시대를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6G는 최대 전송 속도가 1000Gbps(기가비피에스·1초당 1기가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속도)로 이론적으로 5G 이동통신보다 50배나 빠르다. 무선 지연 시간은 100㎲(마이크로초·100만 분의 1초)로 5G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통신기술 분야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해 6G 상용화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 7월 6G 통신 개발을 선언하는 ‘6G 백서’를 발표했고 같은 해 버라이즌과 가상화 기지국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또한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6G 통신 기술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삼성리서치 산하 차세대 통신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진국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부사장은 “글로벌 빅테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미래 무선을 이끌 AI와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검증하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6G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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