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유엔총회 순방에 동행한다.
2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미국 뉴욕으로 떠난 이 대통령의 3박 5일간 방미 일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한국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만큼 증권 업계를 대표해 이 대통령의 뉴욕증권거래소 타종 행사와 국가 투자설명회(IR) ‘투자 서밋’에 자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반기 순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김 회장은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아시아 1등 증권사가 눈앞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월스트리트 주요 금융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IR이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성 확대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릴 절호의 기회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민간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 국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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