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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은 흥행했는데 주가는…대신밸류리츠 상장일 8%↓ [이런국장 저런주식]

수요예측·청약 예상밖 흥행에도

앞선 시장 부진 뛰어넘진 못해





올해 첫 공모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0030R0)가 코스피 상장일 8%대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신밸류리츠는 이날 오전 9시 50분 공모가(5000원) 대비 8.2% 떨어진 4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482원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을 시도 중이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번째 상장 리츠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계열사인 대신자산신탁이 자산관리회사(ACM)을 맡는다.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7월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상장 이후 1년 만의 상장 리츠이기도 하다.

대신밸류리츠는 앞선 기업공개(IPO) 과정에서는 상당한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달 12~13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서 7.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달 23~24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6.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상장 리츠들이 수요예측이나 청약 과정에서 겨우 미달을 면한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성과다. 다만, 상장일 주가가 크게 부진하면서 그동안의 리츠 시장 부진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대신밸류리츠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그룹 본사 사옥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했다. 2017년 준공된 대신343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직접 개발한 프라임급 오피스로, 대신증권 등 계열사들과 최대 10년간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임대율 100%를 확보했다. 대신밸류리츠는 7년 평균 약 6.35% 수준의 분기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대신밸류리츠는 상장 이후에도 지속해서 자산을 편입해 1년 내 1조 원, 5년 내 2조 원 규모의 초대형 리츠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343강남·서린345·세운5지구 등 대신파이낸셜그룹의 프로젝트 리츠 자산을 단계적으로 편입하며, 개발부터 운용까지 그룹 차원의 부동산 밸류체인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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