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경제 · 금융경제동향
[60초 경제]'구먹중' '당근마켓' '코끼리' 10초 만에 시선 못 끌면 끝

픽할지 말지 10초 안에 결정

호기심 유발 앱 작명 열풍

‘구먹중’ ‘당근마켓’ ‘넴유베’ ‘코끼리’

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구먹중은 구먹에 있는 중학교? 당근마켓은 당근을 파는 시장? 넴유베는 밀푀유의 일종인가? 코끼리는 동물 코끼리?

이렇게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며 시선을 끄는 앱들이 요즘에는 상당히 많습니다. 무슨 의미인지 확 와 닿는다기보다는 호기심을 유발해야 뜨는 모양입니다.

특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장에도 ‘네이밍 마케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광고는 30초 아니 요즘은 15초 만에 시선을 끌지 못하는 제품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다고 합니다. 광고가 점점 짧아지고 강렬해지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든 서비스가 앱으로 이뤄지는 요즘 앱의 작명 역시 10초 전쟁을 방불케 할 만큼 10초 안에 시선을 끌지 못하면 ‘도태’돼 네이밍에 그 어느 때보다 신경을 쓴다고 합니다.





네이밍 마케팅은 독특하고 개성 있는 이름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으려는 전략으로 특히 앱 시장은 동종업계는 물론 타 업계와도 치열하게 순위권 경쟁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유머러스한 언어유희나 앱 기능을 녹여낸 톡톡튀는 이름은 소비자의 이목을 끌어야 하는 앱 서비스에 필수적 요소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우선 구먹중은 중학교가 아니라 ‘구어먹는 중국어’의 줄임말로 YBM넷이 레드오션으로 꼽히는 교육 서비스 앱 시장에 뛰어 들면서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특별히 신경을 써서 작명을 한 앱입니다. 중국어 학습 앱 ‘구먹중은 말로 하는 구어(口語) 학습으로 중국어도 밥 먹듯이 쉽고 재미있게 배우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한자 암기에 부담을 느껴 중국어 학습을 포기했던 이용자들이 친근한 이름에 속속 몰려 들고 있습니다.



특히 구먹중은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네트워크의 인기 시리즈인 ‘위 베어 베어스 (We Bare Bears)’로 다양한 중국어 표현법과 억양, 발음을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학습할 수 있게 구성돼 시간 활용도와 학습 성취감이 높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당근하다’라는 신조어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와이프의 ‘당근질’로 인해 직거래 라이더가 된 남편들이 많다고 합니다. 중고 거래 열풍을 이끈 ‘당근마켓’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당근마켓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당근마켓은 당근을 파는 시장이 아닙니다. 바로 ‘당신 근처의 마켓’을 줄인 말입니다. 익숙한 채소 이름 ‘당근’ 속에 앱의 실질적 목적과 의미를 담아서 소비자들이 친근하게 느끼면서도 앱의 용도를 확실히 각인할 수 있게 한 재치있는 작명입니다.

특이한 이름과 함께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도 있습니다. 작명 앱 ‘넴유베’는 ‘네임 유어 베이비(Name Your Baby)’를 줄인 단어로 다소 직관적인 이름이면서 들을수록 친숙한 어감이 머릿속을 맴돌게 합니다. 넴유베는 ‘아이에게 주는 첫 선물’이라는 모토로, 갓 태어난 아기의 부모가 미리 생각해 둔 한글 이름을 입력하면 성명학 조건을 고려해 알맞은 한자를 찾아주는 작명 앱니다. 최근 국내 유명 육아 예능에도 노출돼 높은 호응을 얻으며 누적 다운로드 수 70만 건을 돌파한 바 있습니다.



혜민 스님이 앱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화제를 모은 명상 앱 ‘코끼리’는 지혜의 동물로 알려진 코끼리를 이름으로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다양한 명상 콘텐츠를 통해 바쁜 현대 사회 속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코끼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2019년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요 뉴스
2020.08.04 22:28:48시 기준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이종환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이종환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