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이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 역대 최대 규모 신제품인 ‘레고 스타워즈 데스스타(LEGO Star Wars Death Star)’를 이달 4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레고 스타워즈 세트 중 가장 많은 총 9023개 브릭으로 구성됐다. 대상을 실제와 거의 흡사할 만큼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얼티밋 컬렉터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스타워즈 은하제국의 상징적인 우주 요새를 정교하게 재현했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79㎝, 높이 70㎝에 달한다.
이번 제품은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부터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까지 시리즈를 대표하는 명장면을 한 데 담았다. 레아 공주의 감방, 팰퍼틴 황제의 알현실, 쓰레기 압축장, 임페리얼 셔틀 격납고 등 주요 공간은 수직 구조로 설계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실제로 작동하는 엘리베이터와 트랙터 빔 제어 장치, 슈퍼레이저 등 장비도 세밀하게 재현했다. 루크와 레아가 접이식 다리를 건너는 장면과 다스베이더와 오비완 케노비의 광선검 결투 등 명장면도 연출 가능하다.
미니피겨도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38개가 포함됐다. 제다이와 스톰트루퍼 두 모습의 루크 스카이워커, 한 솔로, 레아 공주, 츄바카, 다스베이더 등 주요 캐릭터 미니피겨 36개와 드로이드 피겨 2개로 구성됐다. 레고 스타워즈 비디오 게임을 오마주한 온수 욕조 속 스톰트루퍼 미니피겨와 ‘데스스타’의 정보를 담은 명판 등 팬들을 위한 재미 요소도 다채롭게 제공한다.
이번 제품은 이달 4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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