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라피끄’, 누적 투자금 207억 달성
1일 벤처 투자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화장품 연구개발 스타트업 '라피끄'가 15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하나벤처스·원익투자파트너스·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IBK벤처투자가 참여했다. 라피끄는 누적 투자금액 207억 원을 달성했다.
라피끄는 식물소재 원료화 기술을 기반으로 독창적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사업을 펼치고 있는 뷰티테크 전문기업이다. 최근 K뷰티 인디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82억 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돌파했다.
이번 투자금은 충남 천안에 연면적 3520평 규모 의약품 제조 신공장 설립에 투입된다. 이범주 라피끄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결합한 글로벌 K-뷰티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코드잇, 98억 규모 프리IPO 완료
온라인 교육 플랫폼 코드잇이 98억 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자금조달)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스투엘파트너스·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아이디벤처스·프렌드투자파트너스·삼천리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코드잇은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신사업과 글로벌 확장 등 장기 전략 실행에 투입한다. 특히 내부 수료생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 중인 AI 기반 HR 테크 서비스를 이달 중 한국과 영미권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또 코드잇은 연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영훈 코드잇 대표는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하는 테크 기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재무적 안정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조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력변환장치 소재 개발 ‘아크로멧’ 70억 유치
전력변환장치 핵심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아크로멧’이 총 7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에는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를 비롯해 인라이트벤처스·기술보증기금·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아크로멧은 전자산업의 핵심 수동소자인 인덕터용 연자성 코어를 국내에서 개발·양산하는 기업이다. 연자성 소재의 양산체계를 완비하고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의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또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서버 등 고효율 전력 변환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크로멧은 기존 니켈계 연자성 소재 생산 체계를 고도화한다. 또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 비정질 및 나노결정질 분말 소재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 증설과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크로멧 관계자는 “이미 확보된 양산 시설 기반 및 매출을 토대로, 차세대 전력소재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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