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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삼성생명 회계논란에 “경제 생각하면 삼성 흔들지 말아야”

“삼성전자 주식 팔면 코스피 악영향”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최근 불거진 삼성생명(032830) 회계처리 논란에 대해 “국가 경제와 무역전쟁을 생각하면 삼성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의 일탈·지분법 회계처리를 허용하지 않으려 하는 움직임을 두고 “삼성생명이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의 주식을 팔면 주가가 폭락하고 코스피 5000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삼성의 오너십에도 큰 혼란이 올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무역전쟁 국면에서는 국가와 국민이 삼성을 도와야 한다”며 “지금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를 흔드는 사람들은 매국노와 같다”고 쏘아붙였다.



하 원장은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을 두고 “기존 금융에 쓰나미가 몰아닥친, 신금융 공룡 회사의 탄생을 알리는 것”이라며 “엄청난 산업군이 생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연수원의 목표로 ▲ AI 문제은행 기반 학습 AI 개발·상용화 ▲ 학습토큰 시스템 구축 ▲ 시민수익공유 경제모델 구현 등을 제시했다.

연수원에서 시행하는 보험 관련 자격의 시험 데이터를 AI 문제은행에 축적하고, 이를 학습한 AI를 만들어 내년 상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보험업권의 스테이블 코인 활용에 대해선 “보험업권에도 스테이블 코인이 들어올 수밖에 없고 회사들도 팀을 만들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만 회사가 비트코인을 살 수 없도록 하는 유일한 나라”라며 법인도 가상자산을 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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