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올해 7월14일부터 지원중인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보증’의 보다 폭넓은 지원을 위해 ΄1일부터 신청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소기업이 자금 공백 없이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대상과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고 신보중앙회는 설명했다.
우선, 카드보증 기본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NICE 신용평점 595점~839점(기존 4~7등급)만 지원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신용평점 879점(기존 3등급)까지 포함된다.
여기에 재해피해기업에 신속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2025년 이후 특별재난지역 내 재해피해를 입은 기업은 신용평점 880점(기존 2등급)이상이라도 카드보증 신청이 가능하도록 요건이 완화된다.
또 법인기업도 카드보증 신청이 가능해진다. 다만 개인사업자와 달리 법인기업은 연회비 및 보증료 면제, 캐시백 및 6개월 무이자할부 제공과 같은 부가 혜택은 제외된다.
이번 카드보증은 지역신보 어플(보증드림)에서 비대면으로 보증신청·접수 가능하며, 경기(경기재단은 자체 어플(Easy-One)을 통해 11월 중 비대면 신청 가능 예정)·서울 지역은 지역신보 영업점에서 대면을 통한 신청만 가능하다.
원영준 신보중앙회 회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이전보다 더 많은 중·저신용 소상공인과 재해피해기업이 카드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소상공인의 원활한 단기 운영자금 조달에 도움이 되도록 카드보증 제도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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