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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포스코, 차세대 함정용 특수강 공동 개발

용접기술 등 6개 분야서 협력

2~3년내 연구개발 완료 목표

기동성·방호성·안전성 향상 기대

김일홍(앞줄 왼쪽 세 번째) 한화오션 특수선설계담당 상무와 송연균(〃 네 번째)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일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차세대 함정용 기가급 초고강도강 강재 통합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042660)과 포스코가 차세대 함정용 초고강도강(기가급) 강재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화오션은 서울 사무소에서 포스코와 차세대 함정에 적용할 기가급 특수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강재 및 이용 기술, 용접 재료, 용접 기술 및 이를 적용한 선체 적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 총 6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차세대 함정용 기가급 강재는 전투함정·무인수상정 등 해상 무기체계의 구조 안전성과 방호 성능 및 용접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특장점을 지닌 압연강판이다. 또 함정의 중량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방탄 성능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양 사는 향후 2~3년 내 연구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수상함은 수면 위로 선체가 노출되기 때문에 함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상부 구조물의 경량화와 중요 구역에 대한 방탄 성능 확보가 필수적이다. 기가급 강재는 일반 강재에 비해 4배가량 높은 강도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일홍 한화오션 특수선설계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와 함께 글로벌 첨단 함정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며 “양 사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을 제공하는 ‘특수선 종합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연균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도 “양 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차세대 함정용 기가급 강재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K해양 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국 방위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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