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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빈자리 노리는 中 화웨이 “AI칩 생산 더블로”…"연방정부 문 닫나" 트럼프-여야 지도부, 합의 실패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美中 규제 고삐 죄며 협상력 높이기 경쟁…정상회담 결과 주목해야

中 화웨이, AI칩 생산량 2배 확대 계획…엔비디아 제재 공백 노리는 전략

네이버·넥슨 전략적 협약 체결…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 가속화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물밑 신경전 속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지형도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미중 갈등: 미국과 중국이 10월 31일 APEC 정상회담을 한 달 앞두고 상호 무역규제를 강화하며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중국 기업 자회사까지 수출 제한 대상을 확대했고, 중국은 해운조례 개정으로 맞대응하면서 양국 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기술 패권: 화웨이가 AI칩 ‘어센드 910C’ 생산량을 내년에 현재의 두 배인 60만 대로 확대하며 중국의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IT 기업들이 엔비디아 AI칩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게 국산 반도체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양상이다.

디지털 자산: 네이버가 두나무와의 합병 추진에 이어 넥슨과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 계정과 결제시스템을 넥슨에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을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자로 확보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정상회담 앞두고 신경전 이어가는 미중

-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이 10월 31일 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상호 무역 규제를 강화하며 물밑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는 중국 기업이 자회사를 통해 미국산 핵심 기술을 수입하는 우회로를 차단하는 규제를 신설했으며, 우려거래자 명단에 등재된 기업의 지분 50% 이상 자회사까지 자동으로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현재 우려거래자 명단에는 약 3400개 기업 중 약 1100개(33%)가 중국 기업으로, 화웨이와 하이크비전, DJI 등 중국 기술 기업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은 리창 국무원 총리가 국제해운조례 개정안을 서명·공포하는 등 맞대응에 나서면서 양국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 엔비디아 빈자리 노리는 中 화웨이 “AI칩 생산 더블로”

- 핵심 요약: 화웨이가 내년 AI칩 ‘어센드 910C’ 생산량을 올해 30만 대에서 내년 60만 대로 두 배 확대하며 중국의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어센드 전 제품군의 다이(칩 회로가 들어가는 기본 실리콘 부품) 생산량도 올해 100만 개에서 최대 160만 개로 늘릴 계획이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알리바바·텐센트 등 중국 IT 업체들이 엔비디아 AI칩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게 엔비디아 AI칩 사용 자제령을 내리며 국산 반도체 사용을 압박하고 있다. 다만 번스타인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출시 예정인 화웨이의 어센드 950 성능은 엔비디아 차세대 슈퍼칩 ‘VR200’의 6%에 불과해 단기간 내 대체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3. 블록체인·AI에 게임까지…‘초연결’ 속도내는 네이버

- 핵심 요약: 네이버가 두나무와의 합병 추진에 이어 넥슨과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와 강대현 넥슨 대표는 25일 ‘네이버·넥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네이버 계정과 결제시스템을 넥슨에 적용하는 것이 협력의 핵심이다. 두나무는 이미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프랙스파이낸스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T’를 시범 운영 중이며, 서클의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유에스디코인(USDC)을 담보로 활용하는 구조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의 글로벌 게임 이용자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자로 확보하고, 글로벌 유료 결제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일본 증시, 사상 최고치의 의미

- 핵심 요약: 일본 니케이225 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4만 5000선을 돌파하며 1년 6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상승이 마이너스 금리 종료와 엔화 안정세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으로, 과거의 초저금리와 엔저에 의존하지 않고 정상적인 경제 구조 속에서 성장이 가능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2분기 실질 성장률은 전년 대비 1%로 시장 예상치(0.4%)를 크게 웃돌았으며, 민간소비(0.2%)와 기업투자(1.3%), 순수출이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며 균형 잡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워렌 버핏의 일본 종합상사 지분 10% 이상 확대는 일본의 지배구조 개혁과 투명성 제고 노력에 대한 신뢰를 반영하는 것으로, 정책적 방향, 펀더멘털 회복, 지배구조 개혁이 맞물린 새로운 국면의 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5. 미 연방정부 문 닫나…트럼프-여야 지도부, 합의 실패

- 핵심 요약: 미국 연방정부 임시 운영 예산안 합의가 무산되면서 10월 1일부터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야 상·하원 원내 대표와 임시 예산안을 논의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으며, 공화당은 7주 짜리 단기 지출법안(CR)을 추진하는 반면 민주당은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 방안 없이는 동의할 수 없다며 대립하고 있다. 특히 노동부가 셧다운 발생 시 9월 고용보고서를 발행하지 않겠다고 밝혀, 연준이 금리 결정에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는 고용지표 확인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상원은 30일 공화당의 단기 지출법안과 민주당의 임시 자금 지원 법안을 두고 재차 표결에 부칠 예정이나, 여야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합의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6. 다시 ‘사자’ 돌아선 外人, 3년째 ‘바이 코리아’ 이어갈까

- 핵심 요약: 외국인투자자들이 9월 한 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7조 437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이로 인해 코스피 지수는 한 달 새 7.49% 상승하며 3400선을 돌파했고, 3500포인트 달성을 바라보는 상황이다. 특히 삼성전자(005930)(4조 9272억 원)와 SK하이닉스(000660)(1조 3660억 원) 등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되었으며, 이는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전체 금액의 73%를 차지할 정도로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주목할 점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한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액티브펀드 자금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비중이 34.04%까지 치솟아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자는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할까요?

A. 미중 정상회담 전후로 시장 변동성에 주의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국이 10월 31일 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술적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어,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시장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우려거래자 명단에 등재된 중국 기업이 1100개(33%)에 달하고, 이들의 자회사까지 규제가 확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 기술 기업과 관련 공급망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여 있습니다. 미중 갈등의 직접적 영향권에서 벗어난 국가들의 자산에 관심을 가지면서, 양국 간 합의 여부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준비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일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A. 이번 일본 증시의 사상 최고치는 일본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마이너스 금리 종료와 엔화 안정세 속에서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이 특히 중요합니다. 2분기 실질 성장률이 1%로 시장 예상치(0.4%)를 크게 웃돌았고, 민간소비(0.2%)와 기업투자(1.3%), 순수출이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는 균형 잡힌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워렌 버핏이 일본 5대 종합상사에 대한 지분을 10% 이상으로 확대한 것은 일본의 지배구조 개혁과 투명성 제고 노력에 대한 신뢰를 반영하는 것으로, 일본 자본시장이 단순한 기술적 이벤트가 아닌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합니다.

Q. 미국의 셧다운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글로벌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미국의 셧다운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노동부가 셧다운 발생 시 9월 고용보고서를 발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은 연준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데이터가 누락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10월 예정된 FOMC에서 금리 결정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셧다운이 단기에 그칠 경우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으나,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경우 신흥국 통화와 자산에 대한 하락 압력도 커질 수 있어, 글로벌 투자자들은 셧다운의 진행 상황과 지속 기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미중 갈등: APEC 정상회담 앞두고 상호 무역규제 강화, 화웨이 등 중국 기술 기업 3분의 1이 제재 대상

✓ 중국 기술: 화웨이 AI칩 생산 내년 60만대로 2배 확대 계획, 성능은 엔비디아의 6% 수준

✓ 일본 강세: 니케이225 4만5000선 돌파, 실질성장률 1% 달성, 민간소비·기업투자·순수출 모두 플러스

✓ 미국 셧다운: 여야 예산안 합의 난항, 9월 고용지표 발표 불확실성으로 금리정책 영향 가능성

✓ 한국 투자: 외국인 9월 7.4조원 순매수, 코스피 7.49% 상승, 반도체 중심 매집으로 외국인 비중 34%

[키워드 TOP 5]

미중 무역갈등, 일본 증시 최고치, 미국 셧다운, 화웨이 AI칩, 바이 코리아, AI PRISM, AI 프리즘재시도













2025년 10월01일(수)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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