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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갤럭스, AI 기반 치료제 개발 전략적 업무협약

AI로 신약 물질 발굴→CRO서 신속 검증

"우정바이오, 독자적 비임상 서비스 구축"

송무영(왼쪽) 갤럭스 본부장과 윤자빈 우정바이오 실장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갤럭스·우정바이오




우정바이오(215380)와 갤럭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로 다양한 바이오 벤처와 협업해 AI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우정바이오의 비임상 역량과 갤럭스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접목해 복잡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항체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목적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의 신속 비임상 검증 체계 구축 △신규 타깃 발굴 및 혁신 신약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 양사의 정보 및 네트워크 공유 △각사 인프라 활용 공동 연구개발 수행 등을 유기적으로 진행해 AI 신약 개발 정확도를 지속 향상하는 선순환적 R&D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갤럭스는 AI와 물리화학적 원리를 융합한 자체 플랫폼 ‘갤럭스디자인’을 기반으로 특정 치료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항체를 처음부터 설계할 수 있는 드노보(de novo) 항체 설계 기술을 보유했다. 갤럭스 관계자는 “드노보 항체 설계는 기존 생체면역반응이나 항체 라이브러리 스크리닝 방식과 달리 설계 단계에서부터 분자의 정밀한 특성들을 고려해 신약 개발의 효율성과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최근 세계적으로 드물게 드노보 항체 설계에 성공해 GPCR, 이온 채널 등 기존 방식으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도전적인 타깃까지 확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차옥 갤럭스 대표는 “갤럭스는 AI로 완전히 새로운 항체를 설계하고 실제 비임상 단계까지 검증하는 연구로 단순한 기술적 가능성을 넘어 실제 치료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이번 우정바이오와의 협력은 갤럭스가 가진 설계 역량과 우정바이오의 비임상 검증 역량을 결합해 AI 신약 개발을 더 빠르고 확실하게 임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희정 우정바이오 대표는 “AI로 대표되는 신기술로 인해 신약 개발 주기가 점점 단축되고 있는 만큼 빠르고 정확한 비임상 데이터의 중요성 커지고 있다”며 “우정바이오의 독자적인 비임상 서비스 구축을 위해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적극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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