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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도쿄게임쇼 첫 참가…'현지화·투웨이 IP' 전략으로 日 공략

단독 부스 성황리에 운영

일곱 개의 대죄·몬길 등 선봬

"글로벌 유저 니즈 맞출 것"

넷마블이 TGS 2025에 선보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부스. 사진 제공=넷마블




넷마블(251270)이 올해 처음으로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TGS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도약에 나섰다. 넷마블은 특히 현지화와 함께 투웨이 지식재산권(IP) 전략으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목표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참가한 TGS 2025에서 단독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특히 일본 시장을 타깃팅한 신작을 출품하고, 이에 맞춰 부스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선보였다.

넷마블은 서브컬처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 시장을 겨냥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등 현지 취향을 정조준한 신작 2종을 TGS 2025에 출품했다. 업계에서는 현재까지 공개된 넷마블의 향후 신작 라인업이 6종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넷마블이 전략적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고 평가한다.



또한 일본 유저들이 선호하는 플랫폼을 고려해 몬길: 스타 다이브의 콘솔 시연 버전을 TGS 2025 부스에서 최초 공개한 것도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일본 유저들의 니즈를 바탕으로 현지 인기 성우, 참여형 무대 프로그램, 코스프레 이벤트 등을 진행해 첫 부스 운영임에도 현지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동시에 넷마블은 투웨이 IP 전략도 구사했다. 투웨이 IP란 인기 IP를 이용한 신작과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을 함께 선보이는 것을 뜻한다. 넷마블은 “현지에서 인지도 높은 일본 인기 IP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통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이후 자체 IP 신작인 몬길: 스타 다이브의 인지도를 자연스럽게 제고하는 전략을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강동기 넷마블 사업부장은 TGS 2025 미디어 간담회에서 몬길의 글로벌 IP 브랜딩화를 언급했다. 이를 위해 일본 인기 IP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으로 부스에 유입된 현지 유저들에게 몬길: 스타 다이브를 적극적으로 알려 효과적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했다는 설명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TGS 2025 참가를 통해 현지화 기반의 글로벌 공략과 인기·자체 IP를 결합한 투웨이 IP 전략 등이 글로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저들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넷마블만의 글로벌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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