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는 도로차량 기능안전 분야의 공인검사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공인검사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의 한국인정기구(KOLAS)가 인증한다. 한국인정기구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정한 국제 기준에 따라 특정 기관이 개별 산업 부문의 △품질 △안전성 △프로세스 등을 검사할 역량이 있는지 심사한다.
현대오토에버가 공인검사기관으로 인증받은 영역은 도로차량 기능안전이다. 이 분야는 차량 관련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작동 혹은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업무를 의미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자체 차량 소프트웨어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능안전 검사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현대오토에버는 △완성차 △자동차 부품사 △차량SW 기업 △전장기업 등의 검사 의뢰도 받아 정밀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전무는 “내실 있는 차량 기능안전 검사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고객사에게 신뢰 높은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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