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매년 9월 30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이 포함된 주간을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개인정보 보호주간’으로 지정하고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개인정보 보호주간(9월 29일~10월 3일)에는 공공기관 758개와 민간기업·기관 143개 등 총 901개의 기관 및 기업이 개인정보 안심 실천 문화 확산에 참여한다. 민간기업·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주간 참여도가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 기관들은 기관별 특성을 살려 현장캠페인, 방송광고, 퀴즈이벤트 등 다양한 보호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컨대 문화체육관광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인정보 보호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하고 ‘알기 쉬운 개인정보 보호 규정’ 홍보물을 게시한다. 또한 카카오는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맞이해 오프라인 캠페인 및 개인정보 모의고사 등 개인정보보호 인식제고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보호주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처리자·유출피해자 등 정보주체별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은 ‘락스타가 알려주는 개인정보 필수상식’ 카드뉴스를 제작해 각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주간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기관 대표 홈페이지에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주간’ 엠블럼도 배포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주간을 통해 개인정보의 중요성과 안전한 활용에 대한 기업·기관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국민 인식을 제고해 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민·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