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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발굴한 美 VC, 한국 시장 진출 잰걸음

26일 서울 강남구에서 한국엔젤투자협회와 드레이퍼 드래곤의 벤처 투자 협력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사진 제공=드레이퍼 드래곤




코인베이스를 발굴한 미국의 벤처캐피털(VC) 드레이퍼 드래곤이 한국 시장 진출을 첫 발을 뗐다.

27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드레이퍼 드래곤은 최근 한국 사무소를 개소하고 박지민 피더블유에스그룹 최고경영자(CEO)를 한국 지역 매니저로 선임했다. 이달 22일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한국 사무소 개소 기념 행사를 열고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 드레이퍼 드래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리차드 왕 드레이퍼 드래곤 매니징 파트너와 박 매니저가 참석해 직접 드레이퍼 드래곤의 한국 사업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드레이퍼 드래곤은 26일 한국엔젤투자협회와도 한국-미국–중국의 웹3 산업을 연결 짓는 벤처투자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내년부터 한국에서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의 우수한 웹3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프로젝트를 모할 예정이다.



드레이퍼 드래곤은 2006년 설립된 미국계 VC다. 대표 투자사로는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량 3위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녹음 및 전사 서비스로 2500만 명 가입자를 확보한 오터AI 등이 있다. 이외에도 드레이퍼 드래곤은 블록체인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골라 적극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박 매니저는 “드레이퍼 드래곤의 펀드를 통해 우수한 웹3 기업을 초기에 발굴하고 이들의 조기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게 목표”라며 “한국의 금융사 및 엔젤투자자들과 함께 역외 펀드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전문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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