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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즘, 탈중앙화 신용대출 프로젝트 '와일드캣'에 투자

사모대출 시장 탈중앙화 구현

웹3 금융 저변 확대 기대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기업 하이퍼리즘이 탈중앙화 신용 대출 프로토콜인 '와일드캣 파이낸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와일드캣은 전통 금융의 사모 대출 시장을 온체인으로 구현한 탈중앙화 신용 대출 플랫폼이다. 와일드캣은 담보 없이 유동성을 빌리고 빌려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입자는 한도와 이자율, 지급준비율 등 대출 조건을 직접 설정하는 대출 시장을 만들 수 있다. 투자자는 그중 자신의 투자 전략과 리스크 성향에 부합하는 시장만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현재 와일드캣에서는 글로벌 마켓메이커와 운용사들이 직접 차입 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윈터뮤트', '엠버그룹', '키락', '하이퍼리즘' 등이 대표적인 차입 시장 운영자다. 투자자들은 이들이 제시하는 조건에 맞춰 특정 차입자 시장에 직접 자금을 공급한다.



와일드캣은 지난 2월 이더리움 메인넷에 'V2 프로토콜'을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누적 약 5000억 원 상당의 신용대출을 블록체인 상에서 기록·집행했다. 그 중 약 2000억 원의 대출잔액을 유지하고 있다.

와일드캣은 2023년 크립토 트위터 인플루언서인 로렌스 데이와 특정 섹터의 암호화폐를 결합한 인덱스 토큰을 발행·운용하는 '인덱스드 파이낸스'를 창업한 딜런 켈러가 공동 설립했다. 이번 투자에는 하이퍼리즘 외에도 주요 글로벌 크립토VC인 트라이튼 캐피탈, 폴리곤 벤처스, 허머뉴틱 인베스트먼트 및 크로노스 리서치도 참여했다.

하이퍼리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와일드캣 프로토콜의 웹3 금융 저변 확대를 지원하고, 전통 금융과 웹3를 잇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향후 온체인 금융 서비스 확장에도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이원준 하이퍼리즘 대표는 "와일드캣은 전통 금융 시장의 사모 대출 시장을 탈중앙화 방식으로 구현해 금융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이퍼리즘은 와일드캣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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