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506곳에 2655억 원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소속 구성원들이 풍성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면서 “어려운 글로벌 경쟁 환경을 함께 극복하고 있는 협력사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AI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들의 조직 안정성과 근무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앞서 회사측은 협력사 지원을 위해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린 데 이어 36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펀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구매 담당 부사장은 "앞으로도 협력사와 신뢰, 상생을 통해 AI 시대에 요구되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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