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대동(000490)과 농업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5일 대동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농업 특화 AI를 구축해 농민들이 데이터 기반 정밀 농업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첫 단계로 AI가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작업 내용을 붇고 자동으로 영농일지를 작성하는 ‘AI 콜’ 서비스를 도입한다. 영농일지 데이터와 정부 농업 데이터를 토대로 AI 기반 농작업 처방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농업 AI 에이전트로 확장할 방침이다.
양사는 하반기 농가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부터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농기계 및 농용 로봇을 위한 엣지 AI 모델 등 피지컬 AI까지 연계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모두가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시대를 열겠다”며 "AI 에이전트 인에이블러(enabler)로서 다양한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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