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가 지속가능 브랜드와 상품 전용 카테고리인 ‘29CM 어스(EARTH)’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29CM 어스는 △더 나은 소재 △비건 △동물권 존중 △사회적 가치 등 4가지 영역의 상품을 엄선해 제안한다. 친환경 소재 사용, 폐기 상품 재활용 등을 통해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 사회·환경적 가치 창출 활동에 동참하는지를 기준으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별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 자연 소재 베이스웨어 브랜드 ‘수푸이’, 폐페트병 원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는 ‘플리츠마마’ 등이 있다.
환경과 사회적 의미를 중시하는 가치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29CM에서는 지속가능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지속가능을 추구하는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고 거래량은 2배 이상 뛰었다. 지속가능한 가치를 지향하는 입점 브랜드 수도 2년 전과 비교해 40% 이상 늘었다.
29CM 관계자는 “29CM 어스는 많은 고객에게 지속가능 브랜드를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많은 브랜드들이 가치 소비 영역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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