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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수출·투자도 AI로 '대전환'

36개 무역·투자사업에 본격 적용

AI 수출비서·FDI 챗봇 등 지원도

해외 전시회·공급망 경보 등 강화

KOTRA 본사 전경. 사진 제공=KOTRA




KOTRA가 수출·투자·인재 유치 사업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전면 개편하는 AI 전략을 23일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 전시회 정보 제공, 공급망 조기 경보, 상담 일지 자동화 등 36개 무역·투자 사업에 AI를 본격 적용한다.

이번 AI 전략은 △AI 활용 무역·투자 지원 체계 개선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 △공사 AI 활용 확대 등 3대 추진 전략과 15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KOTRA는 3대 추진 전략 가운데 첫 번째로 기업들이 실제 마주하는 수출·투자 현장을 AI 기반으로 재구성한다. 바이어 발굴과 매칭을 돕는 ‘AI 수출비서’, 기업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을 뒷받침하는 ‘AI 무역센터’, 외국인 투자가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AI FDI 챗봇’ 등이 지원된다. 내년부터는 3년간 ‘지능형 무역·투자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고객의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



두 번째 전략으로는 국내 AI 산업의 글로벌 진출로를 넓힌다. 미국·사우디아라비아·태국 등에서 AI 로드쇼를 열고 CES 등 국제 전시회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안착을 지원한다. 세 번째 전략으로 KOTRA 스스로 AI 혁신의 실험장이 된다. ‘데이터 레이크’ 구축으로 전사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AI 윤리 및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해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KOTRA는 아울러 연내 해외무역관 정산, 해외전시회 정보 제공, 공급망 조기 경보 시스템 등 사업에 AI를 활용할 계획이다.

KOTRA는 7월 강경성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KOTRA AI위원회’를 출범해 전사 차원의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왔다. 정부는 AI 대전환을 초혁신 선도 경제로 도약할 마지막 기회로 보고 국정과제 및 경제성장 전략 등을 통해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달 8일 출범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 추진방향’을 발표하며 공공기관의 AI 활용을 통한 민간 확산을 강조했다.

강 사장은 “KOTRA 운영 사업을 총동원해 대한민국 무역투자의 AI 대전환에 앞장설 것”이라며 “AI 3대 강국과 수출 1조 달러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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