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이달 18일 충북 청주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공장은 건물연면적 1만 6593.51㎡(5019.5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설된다.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7억 정의 경구용 고형제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제조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의 신규 제조시설은 기존의 오창 공장과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국내 제약 기업 및 해외 제약 기업과 협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최신 자동화 시스템과 정밀한 환경 제어 기술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오송 신공장은 품질과 생산 측면에서 선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수준을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며 “향후 회사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 행사엔 유한양행의 조욱제 대표, 김열홍 R&D총괄 사장, 이병만 경영관리본부장(부사장), 강대식 생산본부장(전무)를 비롯해 시공사인 범일건설의 설병덕 대표, 이민자 벽진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갈용선 동화 부사장, 장희정 전인CM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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