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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연금 공모펀드 1조 '쑥'… '업계 1위'

올해 수탁고 증가 금액 1조 347억

8월 한 달간 1216억 자금 순유입

펀드 라인업 전반 균형 있게 성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올 들어 자사 연금 공모펀드 부문에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되며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연금 공모펀드(개인·퇴직연금 공모펀드 합산 기준) 수탁고는 총 6조 3741억 원으로 올 들어서만 1조 347억 원이 순증했다. 이는 연금 공모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에 해당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연금 공모펀드에는 지난달 한 달 동안에도 1216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양한 전략의 펀드 라인업이 고르게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 신뢰를 얻었다. 실제로 채권형·자산 배분형·글로벌주식형 등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자금 유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펀드로는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펀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한국투자GoldmanSachs미국테크펀드 등이 있다.

지난달 29일 신규 출시된 ‘한국투자GoldmanSachs미국테크펀드’는 설정 첫날에만 2160억 원의 자금이 모집됐고 전날 종가 기준 설정액이 2365억 원에 달했다. 이 중 연금 클래스에만 약 700억원이 유입되며 전체 자금의 30%를 차지했다.



해당 펀드는 미국 기술주 중심의 테마형 전략으로 구성됐다. △반도체 및 하드웨어 △디지털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핀테크 △이커머스 등 6대 혁신 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국내 채권형 펀드 중에서는 16년 운용 이력을 자랑하는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펀드시리즈가 꾸준히 수익을 내며 인기를 자랑했다. 해당 펀드는 A-등급 이상의 국내 우량 크레딧 채권에 집중 투자하며, 1.5~2년 내외의 중단기 듀레이션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 외에도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 역시 연금 공모펀드 수탁고 증가에 기여했다. 이 펀드 시리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자체 개발한 글라이드 패스와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낮은 회전율과 저위험·저비용 구조로 장기 수익률 향상에 초점을 둔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사업부 상무는 “연금 투자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익성과 운용력이 중요하다”며 “당사의 연금 공모펀드는 고객 중심의 상품 제공과 운용 성과를 통해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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