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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혁신 재뿌리는 노조…“안전진단TF는 전시행정”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 제공=포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최근 작업자 사망사고가 난 이후 포스코그룹이 ‘그룹안전특별진단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노조가 전시행정이라며 반발했다.

포스코노동조합은 1일 사고와 관련한 안전문제를 제기했음에도 회사 측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고 논의도 없던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안전관리 혁신계획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포스코노조는 “태스크포스 구성은 노조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사안으로 사전에 그 어떤 협의도 없었다”며 “현장 당사자인 조합과 조합원이 배제된 채 마련된 대책은 전시행정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전날 포스코그룹은 안전관리 혁신계획을 발표하면서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태스크포스에는 학계와 기관, 직원, 노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개선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노조 측의 반발에 대해 포스코그룹 측은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때 회사가 근로자를 안전예방의 주체로 생각하고 직원을 참여시키겠다는 취지”라며 “세부 실행은 사업회사별 직원 및 노사 협의를 거쳐 구체화하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달 14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진행된 집진기 철거 과정에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3명이 20m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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