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채권혼합형 ETF 급성장과 퇴직연금 투자 전략 혁신: 미국 증시 고점 우려 속에서도 성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 시장이 급속 확대되고 있다.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주식 비중을 높이려는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30% 범위 내에서 채권혼합형 ETF를 활용해 실질적인 주식 노출도를 85%까지 끌어올리는 전략적 포트폴리오 구성이 주목받고 있다.
■ 확장 재정과 국고채 금리 상승 압력 심화: 새 정부의 재정 확장 기조로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3개월간 0.34%포인트 치솟자 정부가 장기물 발행 비중을 대폭 축소하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2~3년 단기물 발행 비중을 39.3%까지 확대해 이자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조치가 채권형 투자상품의 수익률과 투자 매력도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미국 현지화 전략과 기업 실적 차별화 가속: 현대모비스와 LG엔솔이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관세 회피와 세액공제 혜택을 동시에 누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 관세 환경에서 현지 생산 역량 확보가 실적 방어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면서 관련 투자 테마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주식 비중 50%까지 높여 차별화…퇴직연금 안전자산 편입도 장점
핵심 요약: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한 미국 S&P500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고점 우려와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부담감이 있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 ETF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10일 상장 이후 전날까지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를 약 32억 원 순매수했다. 해당 상품은 S&P500과 미국 단기 국채를 혼합 투자하여 주식과 채권의 안정적인 분산 투자로 이끈다. 특히 퇴직연금 계좌 내 안전자산으로 100% 편입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김승현 하나자산운용 ETF·퀀트솔루션본부장은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내 ETF 활용을 늘리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미국 주식의 성장성과 미국채권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전략적 상품”이라고 말했다.
2. 美·日처럼 금리 뛸라… 국고채 장기물 비중 줄이는 정부
핵심 요약: 새 정부의 재정 확장 기조로 최근 국고채 금리가 치솟자 장기채 물량의 발행 비중을 줄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최근 3개월 간 0.34%포인트 올랐고 30년물은 같은 기간 내에 0.32%포인트 상승했다. 정부는 추경 집행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로 장기물 금리 부담이 커지자 단기물 비중을 늘리고 있다. 특히 재정 적자 변수는 장기물 금리에 더 영향을 주기에 장기채 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 연구원은 “8월에도 국고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보일 경우 9월 이후에도 2~3년의 단기물 경쟁 입찰 비중을 30% 후반대까지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 현대모비스, 美관세 뚫고 상반기 영업익 1.6조 ‘사상 최대’
- 핵심 요약: 현대모비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 646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앨라배마·조지아주 현지 생산 확대와 전기차 부품 중심의 고수익 제품 공급하며 미국 관세에 재빠르게 방어했다. 실제 현대모비스의 2분기 관세 손실 500~600억 원에 그쳤고 전기차 부품의 미국 생산으로 450억 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았다. 반면 기아는 같은 기간 관세 직격탄을 맞아 2분기 영업이익이 24.1% 급감하며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양사 모두 3분기에 미국 관세 부담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기아 고위 관계자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을 캐나다 등 기타 지역으로 돌리는 등 수출 전략을 조정할 예정”이라며 관세 영향에 대한 방안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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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G엔솔, 美 ESS 생산 내년 2배 늘린다
핵심 요약: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 미국 생산을 2배로 확대한다. 에너지저장장치가 6개 분기 만에 사업 실적을 흑자로 전환 시킨 것에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LG엔솔은 지난 5월 미시간 홀랜드 공장의 LFP 기반 ESS 양산을 본격화했고 연말 17GWh, 내년 말 30GWh 이상의 현지 생산능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견조한 북미 ES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포함해 전기차 생산능력을 ESS 공급에 선활용하는 등 설비 효율 극대화 방안을 시행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금리 상승이 채권형 투자상품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단기적으로는 기존 채권 가격 하락 요인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높은 수익률 확보 기회입니다. 정부가 장기물 발행을 줄이고 단기물 비중을 늘리면서 장기 금리 상승을 억제하려 하고 있어 단기채권형 상품의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2.9% 수준까지 올라 채권형 펀드나 ETF의 기대수익률도 상승하고 있어 신규 투자 타이밍으로 적절할 수 있습니다.
Q. 미국 현지 생산 확대 기업들에 투자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현지 생산 역량과 투자 시기를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현대모비스와 LG엔솔처럼 미국 현지 생산 기반을 미리 구축한 기업들은 관세 회피와 세액공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실적 개선 효과가 뚜렷합니다. 반면 현지 생산 비중이 낮은 기업들은 당분간 관세 부담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기업별 미국 현지 생산 계획과 진행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후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점검: 안전자산 30% 범위에서 채권혼합형 ETF 편입으로 실질 주식 노출도 85% 달성 가능
✓ 채권형 상품 재검토: 국고채 금리 2.9% 수준 상승으로 채권형 펀드·ETF 기대수익률 개선, 신규 투자 타이밍 고려
✓ 금리 변동 대응 전략: 장기채 금리 상승 환경에서 단기채권 비중 확대와 변동금리 상품 활용 검토
[키워드 TOP 5]
채권혼합형 ETF, 국고채 금리, 미국 현지 생산, 퇴직연금 전략, ESS 투자,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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