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009450)이 2025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올해부터 신설된 가스보일러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고 소비자의 기대와 실제 사용 경험의 차이를 분석해 만족도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올해부터 가스보일러 부문이 신설됐고 경동나비엔이 첫 1위로 선정돼 업계 1위 위상을 재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친환경·고효율의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했다. 2022년에는 온수 기능이 대폭 강화된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 AI'로 보일러의 패러다임을 난방에서 온수로 전환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돕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인공지능(AI) 기술도 보일러에 접목했다. 대표적인 기능은 '빠른온수 스마트운전'으로, AI가 최근 7일 동안 사용자의 생활방식을 분석해 온수 주사용 시간에 미리 온수를 준비한 뒤 빠르게 공급한다.
생활패턴이 일정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예약하면 온수가 공급되는 '빠른온수 주간예약'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을 기반으로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AI+ 인증을 취득했다.
아울러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매월 초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 보고서를 제공해 난방과 온수에 사용된 가스 사용량을 계산하고 예상 가스 요금을 산출, 난방비 절감을 유도한다.
국내 업계 최초로 적용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 기능도 차별화되는 요소다. 보일러의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해당 기능을 통해 소비자는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