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082640)은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타워1에서 이사회를 열고 성대규 우리금융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성 대표는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보험산업 관련 주요 정책 업무를 다뤄왔다. 2016년에는 보험개발원장을 맡아 보험산업 전반의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2019년 신한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돼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2021년 통합 신한라이프의 초대 대표로 취임해 조직 통합과 내실화를 주도했다. 2024년 9월부터는 우리금융그룹에 합류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과정 전반을 총괄했다.
성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전한 취임사에서 “오랜 기간 보험산업에 몸 담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온 경험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객, 임직원, 주주 모두가 신뢰하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성 대표는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첫 출근과 동시에 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성 대표는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동양생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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