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ESG 친환경 캠페인인 ‘리얼스(RE:EARTH)’ 활동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은 유엔(UN)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올해는 공식 행사가 이달 4일부터 이틀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공식 행사에는 총 12개의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유일하게 참가한다.
롯데백화점은 2022년부터 진행해온 대표 ESG 캠페인 ‘리얼스(RE:EARTH)’를 주제로 이틀간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ESG 경영의 실천 사례를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환경정화 프로젝트인 ‘리얼스 마켓’을 소개한다. 이는 도심과 해안가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제로웨이스트 상품으로 교환해주는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만 6000명이 참여했으며, 총 6만 리터 분량의 쓰레기를 회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백화점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 11종도 선보인다. 외벽 현수막과 명절 선물 포장용 보랭백 등을 활용해 만든 파우치, 피크닉 매트, 토트백 등과 함께 제작 과정을 담은 전시 콘텐츠도 함께 구성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객에게는 친환경 용지로 제작한 ‘리얼스 엽서’를 제공한다. 선착순으로 플로깅 키트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환경부와 함께하는 ‘리얼스 위크’ 플로깅 캠페인을 이달 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39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박성철 롯데백화점 대외협력부문장은 “이번 ‘세계 환경의 날’ 공식 행사 참여는 유통업계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실천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향후에도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고객과 함께 나누며,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004년부터 ‘그린 롯데(Green LOTTE)’를 선포하며 유통업계 최초로 환경 캠페인을 도입했다. 이후 2022년부터는 ‘리얼스(RE:EARTH)’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2024년 환경재단이 선정한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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