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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1.1조 유증에 7%대 하락…증권사 목표가 하향 [이런국장 저런주식]

하나증권 목표가 12.4만 15% ↓

자본조달 불확실성 해소 긍정적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 전경. 사진 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003670)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7%대 하락했다.

14일 오전 9시 19분 기준 포스코퓨처엠은 전일 대비 9000원(7.49%) 하락한 11만 11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13일 장 마감 후 1조 1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1주당 9만 5800원에 신주 1148만 3000주를 발행한다. 주식 수는 현재보다 14.8% 증가한다.

증권사들은 유상증자로 자본조달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지만, 주가 희석 효과로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채비율 200% 이내 유지 방침 아래 지속적 설비투자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자금조달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7년까지 약 1조 9000억 원 설비투자 계획 내에서 추가 조달 계획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속적 실적 성장 가시성을 확보했다”면서도 주식 희석을 고려해 목표가를 14만 7000원에서 15% 하향한 12만 4000원으로 조정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증 발표는 희석 효과에 따른 주가 조정 이후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희석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2.6% 하락한 10만 4000원”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주가 회복을 위해선 고객사 재고 조정 종료와 판매량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유상증자가 전기차 캐즘 이후 이차전지 사업 성장 대비를 위한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후 부채비율은 1분기 139%에서 110%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최대주주 POSCO홀딩스는 지분율(59.7%)에 해당하는 신주를 모두 인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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