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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로 간판 바꾼 '페이스북'에…1주새 1.2억弗 몰렸다[서학개미는 지금]

세계 시총 1위 석권한 마이크로소프트와

비자·엔비디아·페이팔 등에도 매수 몰려





최근 일주일 사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종목은 메타(구 페이스북)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페이팔 등 미국 정보기술(IT)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뚜렷했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의 순매수 결제액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메타였다. 메타엔 총 1억 2,267만 달러 규모의 순매수 결제액이 들어왔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은 메타로 이름을 바꿨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오랜 시간에 걸쳐 나는 우리가 메타버스 회사로 여겨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섞은 메타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메타는 최근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랜시스 하우건 전 페이스북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는 최근 미국 의회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페이스북 페이퍼’라는 문건을 제공했다. 페이스북이 증오 발언과 허위 정보, 극단주의적 사상을 유포하고 10대들의 정신건강에 해를 끼쳤다는 것이 골자다. 애플의 개인정보 강화 정책 영향으로 매출 성장률이 둔화된 점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다만 최근 1주일 사이의 주가 상승률은 5.01%를 기록했다. 지난 1일 343.01달러에서 27일 312.12달러까지 하락한 후 반등을 시도하며 지난 3일 331.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 번째로 많이 매수한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로 지난 1주일간 순매수 결제액은 4,188만 달러다. 최근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주당순이익(EPS)가 컨센서스를 9% 웃돈 2.2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1주일간 주가 상승률은 7.70%에 달했다. 이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9일 시가총액 2조 4,600억 달러를 달성하며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순매수 결제 3위는 미국 카드업체 비자다. 총 2,000만 달러의 순매수액이 들어왔다. 비자는 지난 26일 회계연도 4분기 조정 기준 EPS가 1.6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시장 예상치(1.55달러)를 웃돌았다. 주주 배당 역시 늘릴 계획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나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주가는 최근 1주일간 10.23% 하락했다.

4위는 엔비디아로 총 1,922만 달러의 순매수액이 들어왔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 세계 1위 기업으로 최근 메타버스 산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는 해석이다. 메타버스 성장이 GPU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힘입어 엔비디아는 미국 시가총액 7위 기업이 됐으며 반도체주 중에선 대만 TSMC를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라섰다. 이 외에도 페이팔·스타벅스·알파벳 등이 지난 주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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