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중공업, 선박 자율시대 앞당긴다...‘디지털 트윈 기술’ 인증

가상공간서 선박 상태 모니터링 기술 개발

영국 로이드 선급서 인증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고장진단 시스템 SVESSEL CBM 화면./사진 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010140)이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앞당긴다.

삼성중공업은 자사가 개발한 고장 진단 시스템 ‘에스베셀 씨비엠’(SVESSEL CBM)과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 시스템 ‘에스-퓨가스’(S-Fugas)가 영국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디지털 트윈 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과 환경을 가상 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기술이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자율운항 선박의 핵심 기술이다. SVESSEL CBM은 실제 선박에서 작동하는 주요 장비의 진동과 전류 신호를 가상 공간에서 원격 모니터링해 상태를 진단한다. 사전에 정비 계획을 수립해 장비 운용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십 애플리케이션이다. S-Fugas는 LNG 연료의 상태와 공급 조건을 가상공간에서 다양하게 시뮬레이션해 선박에 최적화된 모델을 찾도록 도와준다.

삼성중공업은 거제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11만 톤급 LNG 이중연료 추진 원유운반선에도 S-Fugas를 적용해 선박 시운전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은 “이번 기술 인증을 토대로 선박의 주요 장비에 대한 모니터링과 상태 진단, 수명 예측이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