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K엑사원(EXAONE)’이 국가대표 AI를 뽑는 정부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는 K엑사원이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1차 평가에서 13개 벤치마크 테스트 중 10개에서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K엑사원의 전체 평균 점수는 72점으로 5개 정예팀이 개발한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또 글로벌 AI 성능 평가 기관인 아티피셜애널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인덱스에서도 K엑사원은 32점을 기록해 오픈웨이트 모델 기준 세계 7위, 국내 1위에 올랐다. 오픈웨이트 모델 상위 10개 중 한국 AI는 K엑사원이 유일하다.
K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지난 5년간 쌓아온 AI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됐다. 높은 성능뿐 아니라 학습과 운용 비용 절감을 위해 고효율·저비용 설계를 채택했다. K엑사원은 엔비디아의 범용 그래픽처리장치(GPU)인 A100 수준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고사양 인프라를 요구하지 않는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의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28일까지 무료로 공개한다. 누구나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 그룹장은 “K엑사원은 자원의 한계 속에서 독자 기술 설계로 글로벌 거대 AI 모델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대한민국 대표 AI를 개발한다는 자신감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해 전 세계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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