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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음료 열풍 이 정도…코카콜라, 편의점서 첫 할인 행사 진행 [김연하의 킬링이슈]

제로 음료, 매출 비중 절반 넘겨

우리동네GS 캡쳐.




코카-콜라음료가 처음으로 ‘코카콜라 250㎖ 캔’ 제품에 대한 동시 할인 행사를 편의점에서 진행한다. 탄산음료 시장에서 ‘제로’의 비중이 점차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이달 1일부터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4곳에서 코카콜라 250㎖ 캔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개당 1700원인 해당 제품을 2개 구매할 경우 총 2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과거 주요 편의점에서 로테이션 형식으로 해당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동시에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제로 음료의 인기가 오리지널을 넘어서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어트 등 건강을 관리하는 이들의 ‘대안’으로 출발했던 제로 음료가 열풍을 넘어 기본 선택지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GS25에 따르면 전체 탄산 음료 매출 중 제로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2.0%에서 2023년 41.3%, 2024년 52.2%, 지난해 54.5%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제로 음료가 보편적인 선택으로 자리 잡으면서 음료업계도 제로 제품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카-콜라음료가 지난해 말 ‘잭다니엘 & 코카-콜라 제로슈가’를 국내에 들여온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위스키 브랜드 잭다니엘과 코카콜라를 조합한 즉석음료(RTD)로, 국내에서는 제로슈가 버전만 판매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제로’와 ‘밀키스 제로’ 등 탄산음료는 물론 ‘핫식스 제로’, ‘탐스제로’ ‘핫식스 더킹 제로’, ‘이프로 부족할 때 아쿠아 제로’ 등 다양한 제로 음료를 출시했다. 웅진식품도 ‘초록매실 제로’와 ‘아침햇살 제로슈가’, ‘이온더핏 제로 스파클링’ 등을 선보였다.

제로 열풍은 음료를 넘어 주류와 식품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인 ‘새로’를 내놓았으며, 하이트진로도 ‘진로’와 ‘진로골드’ 등을 내놨다. 하이트진로는 ‘이슬톡톡’도 제로슈거 버전으로 리뉴얼했다. 식품업계도 제로 트렌드에 탑승하면서 빙그레는 제로 슈거 요거트인 ‘요플레 제로 초코링’을, 팔도는 ‘팔도비빔면 제로슈거’ 등을 내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체제로 출발했던 ‘제로’가 일시적 유행에서 그치지 않고 기본적인 옵션이 되면서 오리지널 제품보다도 더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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