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물리적) 인공지능(AI) 석학 권인소(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국가특임연구원으로 임용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일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권 교수의 국가특임연구원 영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특임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기존 공공기관 규제에서 벗어나 파격적 조건으로 대기업이나 해외 출신 민간 전문가를 데려올 수 있는 제도다. KIST는 이를 통해 권 교수를 피지컬AI연구단장으로 선임했다.
권 단장은 로보틱스 및 컴퓨터비전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해온 연구자다. 2025년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중국투자진흥사무소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AI 인재’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그는 세계 최고 학술지와 학회에 최근 10년간 논문 83편을 발표했다. 1992년 KAIST 교수로 부임한 후 30여 년간 박사 70명, 석사 123명 등 193명의 제자를 길러내며 국내 AI 인재 양성에도 기여했다.
권 단장은 KIST에서 한국형 피지컬 AI 모델과 이를 응용한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KIST는 LG AI연구원, LG전자와 손잡고 피지컬AI 기반 휴머노이드 ‘케이펙스(KAPEX)’를 개발 중이다.
권 단장은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수요자 관점에서 실증 연구를 진행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로보틱스, 비전언어모델(VLM), 3차원(3D) 비전, 멀티모달(다중모델) 등 각 분야 최고 인재들을 유치해 연구진을 구성하고 원팀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국가특임연구원은 김명환 한국화학연구원 차세대 이차전지 전략연구단장(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선 화학연 기후위기 대응 이산화탄소 자원화 전략연구단장(전 한화임팩트 기술자문), 김재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연결 확장형 슈퍼양자컴퓨팅 전략연구단장(전 고등과학원 석좌교수)에 이어 권 단장까지 총 4명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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