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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선 지킨 코스피…코스닥 상승행진 마감 [마켓시그널]

4028.51로 장 마쳐

코스닥, 장중 시총 500조 돌파

코스닥 하락 마감, 시가총액은 장중 사상 첫 500조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9포인트(0.19%) 내린 4,028.51에, 코스닥은 2.18포인트(0.23%) 내린 929.8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조원을 돌파했다. 2025.12.4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지만 4000선은 사수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상승 출발하며 장중 시가총액 500조 원을 넘겼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9% 내린 4028.51에 장을 마치면서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중 400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장중 하락폭을 줄면서 4000대로 회복했다.

지수 하락을 이끈 건 외국인으로 이날 6981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08억 원, 1315억 원 매수했다.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건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부 AI 제품에 대한 판매 목표치를 하향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도체 섹터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가 1.81%, 한미반도체(042700)가 4.44% 떨어진 반면, 삼성전자는 0.57%로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HBM4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하락세를 면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관련 종목은 상승했다.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 소식 때문이다. 현대차(005380)(6.38%), 기아(000270)(1.43%) 등 대표 종목들이 동반상승했다. 두산로보틱스(454910)가 7.82% 상승하는 로봇주에도 투자금이 몰렸다. 간밤에 미국 행정부가 로봇산업 지원 의지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코스닥은 0.23% 내린 929.83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에도 불구하고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장중 사상 최초로 시총 500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마감 시점에서는 499조 원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 상승세에는 정부가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에 의지를 보여준 점이 주효했다는 관측이다. 추후 코스닥 시장 투자에 정책적 인센티브가 제공될 것이란 기대감도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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