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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드바이오, 공모가 최상단 확정… 의무보유 확약률 '역대 최고'

"ADC 개발 기술력·시장성 인정받아"

에임드바이오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에임드바이오




에임드바이오는 12~1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9000~1만 1000원) 최상단인 1만 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임드바이오는 이달 21일과 24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하고 26일 납입을 거쳐 다음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414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총 32억 4062만 3000주를 신청해 약 6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약 707억 원, 상장 시가총액은 약 705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에임드바이오에 따르면 전체 참여 수량 기준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2414개 중 1935개(80.2%)의 기관투자자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에임드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IPO 제도 개선 이후 확약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전체 확약률 80.2%, 3개월 이상 장기 확약 비중 50% 이상이라는 성과는 IPO 사례 중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에임드바이오는 이번 수요예측 흥행이 환자유래세포 및 모델(PDC·PDX), 환자 데이터, 병원 기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한 ADC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보고 있다. 미국 바이오헤이븐과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초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비상장 단계에서만 총 3조 원 이상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성과를 달성하는 등 시장성 또한 인정받았다는 해석이다.

에임드바이오는 올 9월 말 기준 전체 자산 약 920억 원 중 850억 원 이상을 유동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부채는 약 30억 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 상반기에도 흑자를 달성해 재무 건전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는 “신약 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파이프라인 확장과 자체 임상 역량 강화를 가속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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