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며 2거래일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20일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04.70포인트(2.66%) 오른 4034.21을 나타내고 있다. 101.46포인트(2.58%) 오른 4030.97로 개장한 이후 오름폭을 조절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84포인트(1.59%) 오른 885.1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상승은 반도체와 대형주가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9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3.94% 오른 10만 300원에 거래되며 ‘10만 전자’ 고지를 탈환했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5.34% 오른 59만 2000원에 서래되며 ‘60만 닉스’ 회복을 시도 중이다.
이 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83% 오른 44만 5500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5.11% 오른 7만 8200원, NAVER가 3.82% 오른 25만 80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세를 더하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0% 오른 4만6138.7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6642.16에, 나스닥지수는 0.59% 오른 2만2564.23을 기록하며 국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AI)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웃돈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엔비디아는 애프터마켓에서 5% 넘게 오르며 반도체 투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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