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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솔루션, 국제연골재생학회서 ‘카티라이프’ 임상 성과 구두발표

투여 후 '초자연골' 유의미한 형성

"미세천공술 대비 재생 효과 우수"

사진 제공=바이오솔루션




바이오솔루션(086820)은 이달 11~14일 미국 보스턴에서열리는 국제연골재생학회(ICRS)에서 ‘카티라이프’의 주요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ICRS는 세계에서 통용되는 무릎 연골 결손 분류체계 ‘ICRS 등급(grade)’을 제정한 이 분야의 최고 권위 학회다. 올해 ICRS에서 구두 발표를 진행하는 국내 연골재생 골관절염 치료 기업은 바이오솔루션이 유일하다.

발표는 카티라이프 5년 장기추적 논문의 대표저자인 박재영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맡는다. 카티라이프의 미국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치료법인 미세천공술 대비 우수한 연골 재생 효과를 입증한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바이오솔루션에 따르면 자기공명영상(MRI) 기반 조직 분석 결과 카티라이프를 투여한 환자에게서 정상적인 무릎 연골로 알려진 ‘초자연골(hyaline cartilage)’이 유의미하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자연골은 유년기 이후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는 무릎 연골 조직으로 연골 재생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미세천공술을 이용한 시술법 등은 무릎 하골에 인위적으로 구멍을 내 연골을 재생시키는 방식”이라며 “초자연골이 아니라 허리디스크 등에서 나타나는 ‘섬유연골(fibrocartilage)’이 주로 생성돼 내구성과 기능적 회복 면에서 한계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솔루션은 골관절염 노년층(60세 이상) 환자, 운동성 연골 결손 환자에서도 카티라이프가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임상 결과도 함께 소개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중국 의료특구에 별도 임상 없이 직접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는 “자가 연골세포치료제인 카티라이프는 스캐폴드(지지체)없이 세포 기질만으로 조직을 재현해 기존 연골 치료제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 제품”이라며 “이번 학회 발표는 한국 세포치료제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한국 연골세포치료제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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