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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H, 양강체제로…한투·신한證은 3위 싸움 치열[시그널]

[시그널 3분기 리그테이블-회사채 시장]

KB 2.6조·NH 1.7조 인수 양분

신한은 25억差로 한투 바짝 추격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뉴스1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에도 부채자본시장(DCM)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양강구도’를 공고히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을 바짝 추격하며 3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1일 서울경제신문이 올해 3분기 DCM 발행 현황을 전수 조사한 리그테이블 결과 인수액 기준 KB증권이 2조 6200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1조 7017억 원을 인수하며 2위에 올랐다. 이번 통계는 공모 회사채를 기준으로 집계가 이뤄졌으며, 여신전문금융회사채·주식 관련 사채·사모채·공사채 등은 제외했다.

3분기 DCM 시장은 3위 싸움이 치열했다. 한국투자증권이 1조 4260억 원을 인수하며 4위 신한투자증권(1조 4235억 원)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숨은 강자 SK증권은 1조 2165억 원으로 5위에 올랐으며 키움증권(6위·9701억 원), 삼성증권(7위·8395억 원), 대신증권(8위·6502억 원) 등이 중위권에 자리했다. 상반기 기준 10위권 안에 들었던 미래에셋증권은 5280억 원을 인수하는데 그치며 12위에 머물렀다.



회사채 발행 주관 건수 기준으로는 NH투자증권이 40건으로 가장 많았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39건과 33건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신한투자증권이 24건으로 4위, 키움증권은 22건으로 5위에 올랐다.

3분기에는 금융 업종의 공모 회사채 발행이 두드러지며 관련 거래 참여 여부가 중위권 증권사 성적을 결정했다. SK증권의 경우 회사채 발행 대표 주관 건수는 12건으로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대신증권·연합자산관리(유암코)·대신에프앤아이·한국금융지주 등 다수의 금융 업종 공모채 딜에 인수단으로 참여하며 상위권(인수액 기준)에 안착했다. 여기에 SK에코플랜트·SK이노베이션·SK텔레콤 등 SK그룹 계열사 딜에 참여한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금리 인하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회사채 발행 수요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시장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졌기 때문에 대다수의 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 조달을 할 수 있었다”며 “석유화학·건설 등 특정 업종을 중심으로 회사채 수요예측 과정에서 부담이 있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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