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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 프로젝트, 내년부터 확대 시행…“수출까지 검토”

아시아 지역 전략회의서 시행 기간 확장 논의

“협업 농가 지역명 표기 한국이 유일”…관심↑

지난달 30일부터 열린 아시아 지역 전략회의(phase 2)에서 이해연 한국맥도날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시행 성과 및 향후 확대 시행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매년 여름철 선보인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진행된 아시아 지역 전략회의(phase 2)에서 한국의 맛 프로젝트 기간을 기존 여름 시즌뿐 아니라 1분기(1~3월)에도 시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10개국의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이 프로젝트는 마늘, 대파, 고구마 등 국내 지역별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버거 메뉴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지역 농가에 안정적 판로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5년간 누적 판매량은 3000만 개를 돌파했다.

아시아 지역 전략회의(phase 2)에 참석한 주요 임원단들이 서울에 위치한 서울태릉입구역DT점에 방문해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버거 외 스낵 및 음료 메뉴 개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의 맛 메뉴의 수출 가능성도 예상된다. 전 세계 맥도날드 중 메뉴 이름에 협업 농가 지역명을 표기하는 사례는 한국이 유일해 수년 전부터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일부 국가에서는 해당 메뉴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비롯한 한국맥도날드의 우수 사례와 경영 전략 등을 소개하는 특별 세션이 진행됐다”며 “특히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2분기까지 28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에는 아시아 지역 내 최우수 운영 국가로 선정됐다.

아시아 지역 전략회의(phase 2)에 참석한 주요 임원단들이 서울에 위치한 서울태릉입구역DT점을 방문해 매장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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