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대웅제약(069620) 대표가 한반도평화번영재단(UN피스코)에서 주최한 2025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대상에서 '건강과 웰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30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 대표는 원격 모니터링 기반의 전 국민 24시간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인권·사회·지배구조(ESG)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대상을 수상했다. UN피스코는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의 성과를 종합해 평가했다.
이 대표는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질병 예방→조기 진단→치료→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전 주기 건강관리 과정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하는 게 골자다. 대웅제약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가 대표적으로 혈압, 맥박, 호흡, 체온,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24시간 수집해 의료진에게 알림을 전달하고 있다. 회사는 퇴원 후 관리할 수 있는 ‘원격 재택 모니터링’으로 시스템을 확대해 전 국민 24시간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 대표는 료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한 ESG 활동을 이끌어왔다.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 지역을 찾아가 AI 웨어러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건강검진과 상담, 개인별 맞춤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경찰관 돌연사 예방을 위한 '세이브 더 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부정맥 조기 발견과 심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도 알렸다.
이 대표는 “대웅제약은 병원에서 운영 중인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재택까지 확대하고 이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24시간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국민 곁의 건강 비서가 돼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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