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377300)와 네이버페이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영세 가맹점 결제 수수료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 영세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머니와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모두 해당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추석, 올해 설에 이어 세 번째로 명절맞이 수수료 지원에 나섰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조금씩 살아나는 소비심리에 부응해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도 오는 10월 1일부터 영세·중소 사업자의 온라인 결제 수수료를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영세 사업자는 기존보다 0.03%포인트, 중소 사업자는 0.02%포인트 인하한다.
특히 이번 지원은 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선불전자지급수단인 네이버페이머니를 포함한 모든 온라인 간편결제 수단에 적용하기로 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의 상생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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