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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PB “추석 이후 반도체·바이오·고배당 유망”

■한양증권 PB '증시 전망' 설문

55% "코스피 상승 가능성 높아"

연말 3600선 이상 낙관론 우세

美 경기둔화·관세는 리스크 요인

사진 제공=한양증권




다음 달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증시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고배당 종목이 꼽혔다. 한양증권 프라이빗뱅커(PB)들은 추석 이후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미국 경기 둔화와 관세 리스크를 우려했다.

한양증권이 29일 전국 주요 지점 PB 40명을 대상으로 국내 증시 전망을 설문 조사한 것에 따르면 추석 이후 유망 종목군으로 반도체를 선택한 응답이 28.3%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약·바이오(18.6%), 고배당(13.3%), 금융(12.4%), 자사주 소각(8%) 순이었다.



시장에 대한 기대 요인으로는 밸류업 정책과 기준금리 인하(각 19.2%)를 꼽은 응답자가 똑같은 비율로 나타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미국 증시 조정과 경기 둔화(34.7%), 관세 리스크(33.3%)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금리·환율 변동성(14.7%), 지정학적 리스크(8%),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 불안(8%)이 뒤를 이었다.

증시 전반의 흐름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55%를 차지했으며 박스권 등락 전망이 35%였다. 하락을 예상한 답변은 10%에 불과했다. 연말 코스피 전망에서도 낙관론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62.5%가 3600선 이상을 예상했으며 이 중 3600~3800대 전망이 3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400~3600(25%), 3800~4000(15%), 4000 이상(10%) 순으로 나타났다.

연휴를 앞두고 전략 변화와 관련해서는 ‘이전과 큰 차이 없다’는 답변이 47.5%로 가장 많았다. 다만 27.5%는 현금 등 안전자산 비중을 확대했고 25%는 주식 등 투자 자산을 더 늘렸다고 응답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경기 반등 기대와 정책적 기조가 맞물리며 시장에 대한 낙관론도 커지고 있지만, 투자 전략에 있어서는 신중한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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